유머 감각 하나는 생생히 살아 숨 쉬는 묘비명 15개

'공동묘지' 하면 흔히 어둡고 쓸쓸한 광경을 떠올리게 되죠. 흐르는 공기조차 적막한, 이따금 유족이 찾아와 잠시 머물다 갈 뿐 인적이 드문 장소입니다.

그런데 아래 소개할 묘비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쓸쓸한 장소에 묻혀 잊히기를 거부한 고인들의 생생한 유머 감각에, 방문객들의 입가마다 미소가 가득 피어오른다고 하네요. 함께 보실까요?

1. "스콧 여기 잠들다. 썩을 때까지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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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 때문에 죽겠다고 늘 말씀하셨죠. 그러나 아무도 그런 그녈 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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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라서 정말 싫다."

4. (잭슨의 묘소 옆 벤치) "잭슨 위에 앉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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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죽었음."

reddit / GallowBoob

6. "취침 중. 가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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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묘비 대신 위저보드(심령술). 사후에도 종종 연락하며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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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내심 피라미드를 바랐는데."

9. "내가 아프다고 했잖아."

reddit / yolo-swag4jesus

10. "화장실 하나짜리 집에서 어여쁜 네 딸을 키웠어도 사랑이 가득했죠."

11. "엉덩이. 날 생각하며 웃어줘."

12. "고양이 가득한 집에서 사는 팔자였던 여자."

13. "메시지 뒤엔 바로 응답 못 드려요."

14. "열 명에게 전송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이메일을 안 보내서 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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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내 가슴을 밟고 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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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묘비명을 계획한 분들의 아이디어, 대단히 독창적입니다. 이렇게 고인의 따뜻한 유머가 살아 숨 쉬는 묘지라면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묘소를 찾을 수 있겠네요. 고인과의 즐거웠던 추억을 되새기는 건 물론이고요!  

소스:

bored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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