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게다가 친환경적인 DIY: 낡은 차고 문이 다이닝 테이블로 변신하다

주택을 소유한 분들이라면 안다. 집안에 있는 모든 것엔 각각 정해진 수명이 있다는 사실을. 시간이 지나면 문과 창문, 단독주택일 경우엔 심지어 지붕도 교체해야 한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렇게 교체된 자재들이 그냥 버려지고 만다는 것이다. 사연 속 남자분의 집 역시 차고 문을 교체할 시기가 왔고, 그때 그의 머릿속에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일단 차고의 무거운 원목 문짝을 가벼운 알루미늄 문으로 교체했다. 한편, 여전히 견고한 흰색의 원목 문짝을 보니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 잘만 활용하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을 법한데... 그는 곧바로 문짝 업사이클 작업에 들어갔다.

instructables/jmitch77

본격적으로 나무를 다듬기 전에, 먼저 흰색 페인트를 모두 벗겨내야 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반드시 해두어야 할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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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전체 원목 표면에 가볍게 사포질을 했다. 이 작업은 이후 광택제가 잘 스며들도록 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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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문 뒷면에는 견고한 버팀목이 붙어있었지만,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어차피 보이지 않을 예정이므로 이 부분에 딱히 손을 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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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는, 튼튼한 나무 조각으로 '다리'를 만드는 것. 자른 조각을 토치로 살짝 그을려서 오래된 나무재질과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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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분들을 모아 합체해 보니… 근사한 원목 식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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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테이블 상판에 해결할 문제가 남아있었다. 차고 문의 나무 무늬가 그대로 남아있어 음식을 놓고 먹기에는 꽤 불편했던 것. 그는 목재의 아름다운 표면을 덮어 가리는 대신 움푹 패인 곳에 합성수지를 채워넣기로 했다. 저렴한 방법은 아니었지만, 원자재의 매력을 살리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는 신중하게 높이를 맞춰서 평평한 테이블 상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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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눈부신 가구로 변신. 북유럽의 가구장인이 만든 것처럼 완벽한 테이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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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들반들한 표면에 지문 자국이 남지는 않겠지. 이 테이블을 차고문으로 만들었다고 짐작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물론 뒤집어보지만 않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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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 오래된 가구나 집안의 각종 자재를 버려야 할 때가 오면, 이를 활용해 만들수 있는 아이디어를 먼저 생각해보시길. 시간과 창의력만 있으면 이 근사한 식탁처럼 멋진 가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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