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있으면 인터넷과 함께 여행할 수 있다

21세기의 발명품 중에 스마트폰만한 게 또 있을까. 덕분에 세계 어느 곳에 있더라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어졌다.  

스마트폰만 있으면(그리고 로밍 서비스만 미리 신청했다면)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이 지역은 뭐가 유명한지, 다음 버스는 언제 도착할지 등등을 바로바로 알아낼 수 있다. 언제든 택시를 부를 수도 있고, 운전 중에는 내비게이션이 되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데이터를 다 써버렸다면 대략 난감. 순식간에 거북이가 되어버린 토끼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IPhone Shooter | Street Moment | KL Street | Mar 29

최악의 경우는 낯선 도시에 막 도착했는데 데이터를 다 썼을 때이다. 덕분에 천애고아가 된 듯한 기분이 들던 시절은 그렇지만 이제 안녕이다. 대부분의 국제공항들은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그인하는 방법만 알면 문제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필요한 것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기기와 정확한 정보뿐.

놀랍게도 이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모아둔,  글로벌 도우미라고 해도 손색 없을 웹사이트가 있다. 여행 기자이자 자칭 '디지털 유목민' 아닐 폴랏(Anil Polat)이 만든 이 사이트는 전 세계의 모든 공항이 제공하는 와이파이의 유형과 비밀번호, 서비스 이용약관 등을 알려준다. 환승대기 시간이 길건 짦건간에 정말 유용한 정보가 아닐 수 없다. 

CalypsoTag Barajas Gate

이 와이파이 지도는 사용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덕분에 이제는 공항뿐 아니라 전 세계 와이파이 핫스팟까지 추가되었다. 사용하기도 편하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믿기 어려울 만큼 실용적이다. 

Anil Polat, vontraseñas WiFi Gratis de los aeropuertos del mundo

이 사이트를 스마트 폰에 북마크해두어도 좋고, 앱(아이폰용, 안드로이드용)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더 기쁜 소식은, 무료 앱인데다가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호환 가능하다는 것. 이 앱만 있으면 더 이상 여행 중에 더 이상 'IT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은 접속 중일 테니. 

going backwards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바로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시길. 여행 중에 몇 번이고 감사하게 될 것이다. 

소스:

Popsugar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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