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

인터넷에 남겨진 흔적을 가지고 자신이 남겼던 발자취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걸 아는 분들은 거의 없죠.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더욱 위치 추적이 쉬워집니다. 특히, 구글맵(Google Map)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현위치는 물론 과거의 동선까지 모두 알아낼 수 있습니다.
위치 정보가 이렇게 무방비로 알려질 경우, 자칫 상당한 부작용을 부를 수 있습니다. 각종 범죄와 해킹, 심지어 스토킹에도 유용할 테니까요.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위치 기록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상 이와 같은 범죄로부터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냥 외면하고 싶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아직 잘 믿겨지지 않는다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후,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지난 달 당신이 다녀갔던 모든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이 있다면, 위치 정보가 수집되는 기간 변경 및 삭제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아래의 순서를 따라해보세요.
- 위의 링크에서 위치 확인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화면 하단의 왼쪽에 위치한 작은 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혹시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버튼을 눌러 기능을 해제합니다.
- 위치 확인 기능이 해제되었더라도 여전히 과거에 저장된 위치 정보들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과거의 위치 기록들을 삭제하고 싶다면, 설정 버튼을 클릭하세요.
- "관리하기"(Manage Activity) 탭을 선택하면, 지난 달 내 위치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위치 정보가 저장되는 기간의 설정을 변경해보세요.
친구와 가족들도 직접 위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링크를 공유하세요. 자신의 개인 정보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누구든 제대로 알 권리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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