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감! 궁금하지만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들

산부인과에 가서 처음 보는 의사에게 민감한 부위를 보여주는 일은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여성의 성기를 수백, 수천 번은 보았을 것이라고 머릿속으로는 알지만, 진료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이 잔뜩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특히 의사가 남성일 때는 검진 내내 어떤 생각을 할지 내심 궁금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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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 Beitrag geteilt von Juanjo (@juanjo_sg85) am

아래는 많은 여성이 남성 산부인과 의사에게 궁금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했던 솔직하고 대담한 질문들을 모은 것입니다. 의사들은 어떻게 답을 했을까요? 직접 확인해 보시죠. 

1. "옷을 벗은 여성을 보고 흥분할 때도 있나요?"

전혀요. 진료실에 오는 환자에게는 친근하지만 철저히 전문적으로 대합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자신의 성적 취향과 전문적인 진료 상황을 엄격하게 분리하여 생각합니다. 

2. "제모를 하고 가야 하나요?"

체모는 산부인과 진료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술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제모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의사가 미리 고지해 주거나, 수술 전에 의료진이 관련 부위를 직접 면도하기도 합니다.

Imgur/IfYouChooseNotToDecideYouStiIIHaveMadeAChoice

3. "어떤 때 역겨움을 느끼나요?"

의사의 직업적 특성상, '역겨움'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돕기 위해 일하며 거의 모든 상황을 이전에 미리 접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산부인과는 특히 여성 신체의 큰 출혈과 감염 상태를 자주 다루고, 심지어는 여성의 몸에서 행방불명이 된 탐폰을 꺼내야 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문제든 부끄러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4. "쉬는 날 환자를 만난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나요?"

그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고 어쩌면 몇 마디 가벼운 대화를 할 것입니다. 진료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는 먼저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만약 질문이 있다면, 일반 진료 시간에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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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리를 하게 되면 진료를 취소해야 하나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의사들은 피에 익숙합니다. 진료에는 큰 지장이 없으므로 예약을 취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리 병원에 연락해서 스미어 테스트(자궁암 진료를 위한 질 세포진 검사) 등 진료 자체가 생리 기간에도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6. "환자의 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땐 어떻게 하나요?"

자기 신체에서 악취를 풍길까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런 거라면 의사가 당신에게 더 나은 관리 방법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관리를 '너무 많이' 해도 악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곰팡이 감염이나 질세균증은 더러워서가 아니라, 질 내 환경의 균형이 깨지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럴 땐 약물 등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권할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포함하여 여러분의 건강을 돕는 것이 산부인과 의사의 의무이니 부끄러워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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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의사의 부인이 질투하는 경우는 없나요?"

산부인과 의사들은 부인에게 처음부터 자신의 직업에 관해서 잘 설명하고, 익숙해지기를 요청합니다. 다른 직종과 마찬가지로 직업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잘 구분한다면 부인이 질투하거나 불편할 이유는 없습니다.

어떠신가요, 여성분들? 궁금증이 좀 풀리셨기를. 당장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여자라면 1년에 한 번씩 부인과를 방문하여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에 발병할 소지가 있는 질환을 먼저 찾아낼 수 있고, 더 나아가 자궁과 질 건강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꾸준한 건강검진으로 언제나 건강한 생활 유지하시기를!

소스:

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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