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염색할 때 할 수 있는 실수 9가지

금발, 빨간색 혹은 갈색 등 요즘에는 집에서 혼자 머리색을 바꾸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염색약을 구입해서 집에서 셀프로 하면 미용실을 방문하는 것보다 비용도 훨씬 저렴하죠. 하지만 집에서 하는 셀프 염색을 왜 권하지 않는지 보여주는 9장의 사진이 여기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염색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거든요. 게다가 혼자 하면 실수를 할 위험도 커지고요.

셀프 염색에 실패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문제를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셀프 염색 시 절대 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진들입니다.

실수 1: 장갑 착용하지 않기

"머리를 분홍색으로 염색하는데 장갑을 착용하지 않으면 이렇게 됩니다. 장갑이 너무 커서 끼지 않았는데 잘못된 생각이었어요."

pink...

: 염색약에 들어있는 장갑이 너무 크면 고무장갑을 사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염색 후 씻어두거나 버리면 됩니다. 

실수 2: 잘못된 색상 고르기

"도와주세요! 생일을 위해 머리를 코퍼빛(구리색)으로 염색하려고 했는데 당근이 됐어요."

: 염색약 포장에 있는 사진은 대략적인 참고사진일 뿐입니다.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먼저 자신의 자연 모발 색상에 가장 가까운 색을 선택해야 합니다.

실수 3: 잘못된 염색 기술

"친구가 머리를 탈색해줬는데 뿌리부터 해줬더니 이렇게 됐어요."

팁: 머리를 탈색할 때는 탈색제를 빠르게 머리에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머리 끝에서 뿌리 방향으로 발라야 합니다.

실수 4: 악화시키기

"탈색 실패. 원래 머리 전체를 탈색했는데 귀여워 보이고 싶어서 오렌지 컬러로 색을 덧입혔더니 이렇게 됐어요. 효과가 없던 건 확실하네요."

: 염색하다가 실수는 하기 마련이죠. 이때 스스로 문제를 바로잡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 5: 저렴한 제품 사용하기

"이 이상한 분홍색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검은색은 반영구 염색이고, 어제 혼자 했는데 벌써 이렇게 됐어요."

: 검은색은 여러 다양한 색의 입자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래서 이 색상들이 (특히 뿌리 부분) 나올 수 있는 것이죠. 찬물로 머리를 감으면 검은색 물이 빠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검은색이 변하는 걸 막으려면 비싼 염색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 6: 혼자 염색하기

"머릿결이 완전 손상됐어요. 다시는 탈색하지 않을 거예요."

: 특히 탈색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숙달되지 않은 사람은 염색약 혹은 탈색제가 실제로 얼마나 필요한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실수 7: 다른 색과의 화학반응

"저번 주에 여동생이 머리를 보라색으로 염색하는 것을 도와줬어요. 탈색을 한 다음에 보라색 반영구 염색 크림을 사용했는데, 머리를 감고 나니까 매트한 블루 컬러가 나왔어요. 지금은 색이 대부분 빠졌는데요, 혹시 집에서 어떻게 보라색으로 염색할 수 있는지 아시는 분?"

: 머리를 새로운 색으로 염색하기 전에 원래 있던 색을 잘 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양한 색 입자가 서로 반응해 완전히 다른, 원하지 않았던 색상이 나올 수 있어요.

실수 8: 알레르기 테스트 건너뛰기

"엄마가 염색약에 알레르기가 있나 봐요"

I think my mom is allergic to Hair Coloring......

: 대부분의 염색약 설명서에 적혀있듯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피부에 먼저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 수 있어요. 염색을 하는 도중에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씻어내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실수 9: 샤워하면서 염색약 씻어내기

"샤워하다가 염색약이 몸 전체를 물들였어요."

So my hair dye decided to bleed onto my whole body in the shower

: 먼저 염색약을 세면대나 욕조에서 꼼꼼하게 물로 씻어낸 다음 샤워할 때 샴푸로 헹궈내세요. 그래야 염색약이 피부를 물들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염색하기 전 헤어라인 쪽 피부에 바셀린을 바르면 피부에 염색약이 물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셀프 염색은 염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죠. 하지만 위의 사례들은 자신이 없는 경우 머리를 전문가의 손에 맡겨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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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rightside

미리보기 이미지: ©imgur/ezoforya ©reddit.com/Comina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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