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헤어스프레이 사용법 10가지
80년대는 헤어스프레이의 전성기였습니다. 붕붕 띄운 머리, 뾰족 세운 머리 할 것 없이 모두 헤어스프레이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죠. 거기에 더해, 새로운 음악 장르까지 개척했습니다. 탐스러운 장발머리를 마구 흔들어 대던 "헤어 메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에야 머릿결 상할까 조심하며 살짝 픽스하는 정도로 쓰지만, 당시 헤어스프레이의 사용량은 엄청났습니다. 외출 한 번 할 때마다 거의 한 통을 들이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 헤어스프레이가 마침 집에 있다면, 다음의 팁을 활용해 다채로운 용도로 사용해보세요!
1. 손톱 매니큐어 바를 때
매니큐어를 바른 뒤 약 1분 정도 말리고 헤어스프레이를 약 25cm 떨어진 거리에서 손톱에 분사해 덧입혀보세요. 이제 2분 정도 기다리고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칠한 매니큐어가 훨씬 빨리 마른답니다.
2. 가죽 제품 케어
가죽 소파에 흉하게 잉크 자국이 묻었다면 헤어스프레이를 뿌려서 제거하세요. 5분 정도 가죽에 스며들 때까지 기다린 뒤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냅니다. 이제 물에 적신 천으로 다시 한번 닦아주고 가죽 보호제를 발라주세요. 짠, 자국이 감쪽같이 지워졌습니다!
3. 커튼 먼지 방지
커튼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려두면 먼지가 쉽게 내려앉지 않습니다.
4. 신발
헤어스프레이를 발에 뿌려두면 신발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스타킹 신은 발에 추천합니다.
5. 스티커 자국 제거
헤어스프레이를 스티커 자국에 뿌리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6. 신발끈
걷다가 신발끈이 자주 풀려서 성가시다면, 헤어스프레이를 뿌려보세요. 문제가 한 방에 해결됩니다.
7. 바늘 실에 꿸 때
바늘구멍에 실을 넣다 보면 참을성에 한계가 오기도 하죠. 실 끝부분에 스프레이를 살짝 뿌리고 시도해보세요. 마법처럼 쏙 들어갑니다!
8. 눈썹 결 정리
눈썹이 무성히 자라나 들쑥날쑥이라면, 헤어스프레이를 마스카라 브러시에 뿌리고 살살 빗어주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 단정해집니다.
9. 헤어핀 고정
헤어핀을 꽂고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면, 스타일이 흐트러지지 않고 오래 지속됩니다.
10. 크리스마스트리
대롱대롱 예쁘게 장식한 데코가 자꾸 떨어진다면, 헤어스프레이로 고정해보세요.
80년대 헤어스타일이 다시 유행을 탈 때까지, 위의 10가지 팁으로 집에 굴러다니는 헤어스프레이를 활용해보자고요. 특유의 스트롱 홀드가 요긴할 때가 생각보다 많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