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해치는 일상 속 습관 9가지

인간은 습관의 동물입니다. 성장하면서 새로운 습관이 생기기도, 옛 습관을 버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당신 뒤를 24시간 쫓아다니며, 어느 습관이 좋은 습관이고 나쁜 습관인지 말해줄 순 없습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주위에서 흔히 보이는 나쁜 건강 습관 9가지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몸에 훨씬 해롭답니다!

1. 물 너무 많이 마시기 

물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은 줄로만 아셨죠?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합니다. 사람마다 매일 마셔야 할 물 양이 다릅니다. 그 사람의 나이, 몸무게, 활동량, 거주하는 기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가 미디어에서 접하는 물의 긍정적인 효과도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체내 소듐 수치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몸이 피로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2. 책상에서 먹기

책상에서 밥을 먹으면 키보드에 음식물 찌꺼기나 부스러기가 끼는 것도 있지만, 배가 더부룩하거나 속이 쓰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먹는 데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나중에 위산이 역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다리 꼬기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리를 꼬면 골반과 척추가 틀어져 목 측면과 등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집니다. 이 '편안한' 자세 때문에 나중에 목 결림, 뭉친 어깨, 그리고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4. 전자레인지 팝콘 먹기 

전자레인지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문제냐고요? 아닙니다, 문제는 팝콘에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용 팝콘에는 바이아세틸(다이아세틸)이 들어있습니다. 이 화학물질 덕에 팝콘에서 고소한 버터 향이 한층 더 강하게 납니다. 바이아세틸에 열을 가했을 때 나오는 증기를 마시면 폐에 무척 좋지 않습니다. 팝콘을 튀기자마자 바로 드시지 말고 조금 식혔다 드시는 게 더 좋습니다.

5. 도시에서 오픈 슈즈(발 피부가 노출된 신발) 신기

여름에는 너 나 할 것 없이 슬리퍼, 샌들 등 발 피부를 노출하는 신발을 자주 신습니다. 하지만 오픈 슈즈를 신으면 물집, 벌레 물림, 작은 상처 등이 날 수 있습니다. 상처에 세균이라도 들어갔다간 봉소염과 같은 심각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6. 옆으로 누워서 혹은 엎드려서 자기

측면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건 건강에 해롭습니다. 첫 번째로, 복부 장기로 피가 잘 순환되지 못합니다. 두 번째로, 척추에도 압박이 가해져 등 아래쪽에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고개를 옆으로 돌려 자는 습관도 목 근육을 뻣뻣하게 한답니다.

7. 무지방 우유 마시기

우유에서 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타민도 함께 사라집니다. 그래서 제조 업체들은 대신 밀크 파우더를 첨가합니다. 밀크 파우더에는 몸에 해로운 산화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 몸에 더 좋지 않습니다.

8. 비둘기에게 먹이 주기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의 모습, 어느 도시에서라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그러나 비둘기에게 자주 먹이를 주었다간, '새사육자폐'라는 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폐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급성 호흡기 감염의 일종입니다. 먼지와 새 배설물에 자주 노출되면 이 병에 걸리게 됩니다. 밭은기침, 호흡 곤란, 고열 등이 그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9. 저품질의 선글라스 착용하기

저렴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막아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착용자의 동공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눈이 흡수하는 자외선의 양이 더 많아집니다. 처음에는 그 부작용을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몇 년 동안 착용하다 보면 눈 건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백내장과 같은 질환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해로운 습관 중 여러분의 자주 했던 습관은 몇 번인가요? 앞으로는 무의식적이라 할지라도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 좋겠죠!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