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비밀이 생겼다는 심증 10가지

연인 관계는 신뢰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리고 신뢰를 쌓으려면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죠. 하지만 누구에게나 혼자 간직하고 싶은 비밀은 있습니다. 상대에게 말해야 할 것과 감춰야 할 것을 구분하기가 연인 사이에서는 쉽지 않기도 하죠.

A Couple at J Pauls

일단 상대의 불편한 감정을 알아차리면 걷잡을 수 없는 잡념이 밀려옵니다. 상대가 나한테 무언가를 감출 뿐 아니라 바람을 피우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요! 

아래에는 파트너가 무언가를 감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10가지 징조를 소개합니다. 이런 징조를 발견하신다면, 상대가 왜 비밀을 만들었을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죠?

1. 갑자기 휴대폰 보안에 신경을 쓴다. 

갑자기 휴대폰에 비밀번호를 걸었다면, 더 이상 폰을 아무 데나 두지 않고, 내려놓을 때도 꼭 화면이 아래로 가도록 한다면, 뭔가를 감추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엉뚱한 시간에 연락이 오거나, 누가 연락했는지를 선뜻 말하지 않을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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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이 있을 때 부쩍 피곤해 보인다. 

뭔가 감추려고 신경을 쓰다 보면 지칠 수밖에 없죠. 요새 상대의 행동이 좀 달라졌거나 나랑 같이 있을 때 지치고 힘들어 보인다면, 비밀을 숨기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3.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한다. 

눈을 보면 감정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상대가 자꾸 눈을 피하거나, 심지어 대화를 하다 말고 자리를 피한다면 뭔가를 감추려는 행동입니다. 눈을 마주치면 들킬까 봐 두려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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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표정한 얼굴이 된다.  

감정 상태는 눈뿐 아니라 얼굴 표정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상대가 요새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면, 뭔가 알리고 싶지 않은 것이 생겼다는 뜻이죠. 표정이 굳은 얼굴에서는 진실을 읽기가 어려우니까요. 

5. 눈을 자주 깜빡거린다. 

눈을 자주 깜빡거리는 건 거짓말을 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감춰야 한다는 압박감이 스트레스가 돼서 눈을 깜빡거리게 되는 거죠. 상대의 몸짓 언어가 달라지지 않았는지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손에 식은땀이 나거나, 팔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흔들거나, 코를 자주 만지는 것도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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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화 주제를 자꾸 다른 사람으로 돌린다. 

가족이나 친구가 뭔가를 잘못했을 때, 꼭 집어 지적하면서 무안하게 만든다면 스스로가 뭔가를 숨기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돌릴 희생양이 필요한 거죠. 죄책감 때문에 자기한테 오는 관심을 견디지 못하고, 자꾸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려고 합니다. 

7. 자꾸 애매모호하게 답한다.

뭘 물어도 시원하게 답하지 않는다면, 애매하게 넘어가거나 아예 대답을 피하고, 혹은 반대로 나한테 질문을 던진다면 거의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힘든 하루를 보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뭔가를 감추려고 애쓰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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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  

딱히 바쁜 일이 없는데도 연락이 잘 되지 않고 메시지를 보내도 답변이 뜸해졌다면 위험한 조짐입니다. 물리적인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건 감정적으로도 멀어졌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죠. 이런 일이 반복되면, 상대와 함께 있는 순간에도 마음은 어디 멀리 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9. 도리어 나를 비난한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죄책감을 느끼고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옛말처럼 자기가 오히려 화를 내고 상대를 비난하기 일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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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목소리 톤이 달라졌다. 

대화를 하던 중 상대방의 목소리가 확 낮아지거나 높아지면 아주 불편하다는 뜻입니다. 말하는 속도가 달라질 수도 있죠. 평소보다 말이 빠르다면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속도가 느려지는 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논쟁을 하려는 임전 태세이거나 믿을만한 대답을 생각해내는 데 시간이 걸려서일 수도 있고요.

물론 이런 조짐들이 상대가 뭔가를 숨긴다, 거짓말을 한다, 심지어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결론이 꼭 한 가지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최근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럴 수도 있겠죠. 

뭔가 내가 모르는 것이 있다는 의심이 들 때는 대화를 하는 게 최선입니다. 되도록 침착을 유지하면서 상대를 비난하지 않고요. 막상 터놓고 얘기를 하면, 모든 것이 오해였다는 게 밝혀질 수도 있으니까요. 설령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계속 속고 사는 것보다는 진실을 아는 게 낫지 않을까요? 허심탄회한 대화가 언제나 최선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소스:

Bright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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