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과 인간관계를 망치는 10가지 몸짓언어

인간 사회에서 소통은 필수적입니다. 비언어적 소통도 언어만큼이나 중요하죠. 꼭 말로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표정이나 제스처를 보고, 이 대화에 정말 관심이 있는지 아니면 그런 척만 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몸짓도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비언어적 소통 수단입니다.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남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몸짓 언어를 조심해야겠죠. 문제적 몸짓 언어 10가지를 소개합니다. 

1. 눈알 굴리기 

보통은 짜증이 날 때 눈알을 굴리죠. 하지만 이 행동은 상대에게 모욕감을 줍니다. 대화 중에 이런 짓을 하면 상대는 즉각 당신을 떠나, 다시는 말을 걸지 않을 겁니다.  

2. 너무 적거나 많은 눈맞춤 

눈맞춤을 거의 하지 않으면 이 대화에 관심이 없다, 혹은 자신감이 없다는 뜻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화를 나눌 때는 상대의 눈을 봐야겠죠. 하지만 너무 지나쳐도 문제가 됩니다. 상대가 공격적인 신호로 받아들여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요.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하죠. 

3. 웃지 않는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소만큼 아름다운 게 없죠. 공식 석상에서는 미소를 잃는 경우가 많지만, 친근하게 웃어 보이는 것이야말로 개방적인 태도와 신뢰를 보여 주는 방법입니다. 업무 상대도 좀 더 편안한 기분이 들 거고요. 하지만 진심일 때만 웃도록 하세요. 가짜 미소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기니까요. 

4. 손톱 깨물기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나오는 나쁜 버릇 중에 손톱 깨물기가 있죠. 이 행동은 대화 상대에게 '지금 몹시 불안하고 불편하다'는 나의 감정 상태를 직접적으로 전달합니다. 그러면 상대는 대화에 집중이 안 되고, 더 나아가 나를 한심한 인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이 버릇은 손톱과 치아를 망치기도 하니 자제하세요. 

5. 손장난 치기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계속 꼼지락거리는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반지를 돌리거나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리거나 손가락에 머리카락을 빙빙 감는 등의 행동 말이죠. 이렇게 하면 상대에게 '나는 지금 따분하다, 여기 있기 싫다'는 인상을 줍니다. 대화를 나눌 때는 상대에게 주의를 집중하고, 손과 발은 가만히 두세요. 

6. 목덜미 주무르기 

목덜미를 자주 주무르는 사람은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나는 지금 긴장이 심하고 지쳤다'는 표현이기 때문이죠. 대화를 할 때는, 상대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도록 손 동작에 특히 조심하세요. 

7. 잔뜩 굽은 자세 

어떤 사람의 자세만 봐도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깨를 당당하게 펴고 곧게 선 자세는 자신감을, 잔뜩 굽은 자세는 그 반대를 뜻하니까요. 몸을 웅크리고 있으면 불안하고 자존감이 낮아 보입니다. 그런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겠죠.   

8. 팔 또는 다리를 꼬기

자리에 앉으면 자동으로 팔이나 다리를 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당신과 교류하고 싶지 않다' 내지는 '여기가 마음에 안 든다'는 뜻으로 비치기 때문에,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니죠. 팔을 내리고, 두 발은 나란히 땅을 딛고 있으면 훨씬 믿음직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9. 딴짓 하기 

얘기하다 말고 핸드폰을 보거나 자꾸 딴짓을 하는 건, 무례한 정도를 넘어 불쾌감을 줍니다. 상대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행동이니까요. 반대로 자주 눈을 맞추고, 방금 한 얘기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10. 무반응 

내향적인 사람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죠. 선천적인 기질이 남보다 차분해, 남의 얘기에 그렇게 열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거든요. 이게 내 얘기다 싶으면, 얼굴 표정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서 관심을 표하고 상대의 제스처를 따라해 보세요. 좀 더 호감형이 될 수 있답니다.  

몸짓 언어는 단 몇 초만에 상대에 대한 호불호를 결정 짓게 합니다. 인기인이 되고 싶다면 위에 나온 부정적인 몸짓 언어 대신 긍정적인 제스처  14가지를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