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에 얼음을 넣으면 밥이 더 맛있어진다

한국인의 주식이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쌀입니다. 매일 먹는 밥이지만 먹을 때마다 새롭고 맛있지 않습니까? 이런 밥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는 트릭이 해외에서는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냉동고 속에 잠자고 있는 '얼음'입니다. 밥을 지을 때 얼음을 함께 솥에 넣으면 더욱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밥솥에 얼음을 넣으면 수온이 내려가 밥이 끓는점에 도달할 때까지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오랜 시간 끓이면 밥이 더욱 달콤해지고 윤기가 납니다.

그럼 이쯤에서 '얼음으로 맛있는 밥 짓기'를 배워보도록 합시다! 트위터 사용자 토모(@tomos0105)가 쌀가게에서 전수받았다는 궁극의 밥 짓는 비결이 귀여운 일러스트로 쉽게 정리되어있답니다.

1. 계량한 쌀은 소쿠리에 담고 다른 그릇에 물을 넣습니다. 쌀은 물에 닿으면 수분을 금세 흡수하기 때문에 소쿠리를 그릇에 담그고 1~2회 정도 흔들었다가 즉시 물에서 꺼내 올립니다.

Twitter/tomos0105

2. 그릇에 물을 붓고 손으로 쥐듯이 쌀을 움켜쥐었다 피는 걸 10회 정도 반복합니다. 햅쌀을 지을 땐 이 동작을 3~4회, 묵은쌀을 지을 땐 6~7회 정도 반복해주면 됩니다.

3. 1~2분 정도 쌀 담은 소쿠리에 물을 받아 마지막으로 헹굽니다. 밥솥에 쌀과 적당량의 물을 넣고 40~60분 동안 그대로 두어 불립니다. 여유 시간이 많지 않다면 미지근한 물에 10~15분 정도 불리세요.


4. 쌀 1공기 당 얼음 1개를 넣으면 됩니다. 얼음을 다 넣으셨다면 이제 '취사' 버튼을 눌러주세요!

5. 밥이 다 되면 물에 적신 주걱을 밥솥에 넣고 그 테두리를 따라 한 번 빙 돌려줍니다. 그리고 밥을 십자 모양으로 해 4등분 했다가, 밥이 뭉치지 않도록 한 덩어리씩 잘 섞어줍니다.

위 방법을 사용하면 햅쌀, 묵은쌀에 상관없이 쫀득하고 윤기가 넘치는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냉동고에 얼음을 얼려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밥을 지어볼 수 있습니다. 꼭 한 번 집에서 활용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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