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를 망가트리는 몹쓸 습관 7가지.

아이폰은 기술과 디자인이 어우러진 혁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 작은 기계 안에 담겨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죠.

다만 이미 많이 알려져 있듯이, 한번 사면 오래 쓰기로 유명한 아이폰에도 커다란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입니다. 배터리의 사용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점점 불편해집니다. 게다가 아이폰은 배터리가 일체형이라,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죠. 소중한 아이폰을 최대한 오래 쓰고 싶다면, 아래 7가지 트릭을 기억해 두시길. 

1. 100% 충전은 금물

이용자 대부분이 하는 실수입니다. 밤새 아이폰을 충전기에 꽂아두고 다음 날 100%라는 숫자를 확인한 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죠. (당신에게도 폰에게도) 정말 나쁜 습관입니다. 사실은 배터리의 장기 사용 가능성을 망치고 있으니까요. (키워드는 메모리 이펙트). 하루 내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조금씩 여러 번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완전 방전도 금물 

(메모리 이펙트가 없는) 리튬이온(Li-ion) 배터리의 경우, 30~80% 사이로 충전되어 있을 때 최고의 성능을 냅니다. 다시 말해, 과충전이든 완전 방전이든 배터리의 성능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완전 방전은 가능한 한 달에 한 번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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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충전 중엔 케이스를 분리하자 

충전 중인 핸드폰을 손에 쥐어보면 발열이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케이스에 갇혀 열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을 때에는 휴대폰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사용하지 않을 때도 충전을 

폰 없는 주말을 보낼 계획이신가요? (애플사의 매뉴얼에 따르면) 아이폰을 한동안 쓰지 않는 경우에도 50% 안팎으로 충전한 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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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품 케이블만 사용합시다 

안타깝게도, 정품이 아닌 사제 케이블은 생각만큼 엄청 저렴하지도, 성능이 좋지도 않습니다. 정품 케이블에는 (저렴한 사제 케이블에는 없는) 자체 과충전 방지 회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간혹 사제 케이블로 충전하다가 치명적인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애플사의 보상을 기대할 수도 없죠. 

6. 히터 옆에서 충전은 노노 

배터리를 망가뜨리는 주범은 바로 열기입니다. (애플사에 따르면) 아이폰의 최적 온도는 16℃~ 22 사이인 만큼, 히터 바로 옆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된 장소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서늘하고 그늘진 곳이 가장 바람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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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무선 충전은 옵션으로만 

최근 출시된 아이폰 모델은 (별도의 장치를 사용하면) 무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단지 배터리 수명을 생각하면 좋은 방법이 아닐 뿐. 무선 충전 기능은 사용이 불가피할 때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선 충전 시 과열 등으로 인해 수명이 단축되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합니다. 

위의 7가지 트릭을 잘 활용하면, 소중한 아이폰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빨리 닳아 없어지는 배터리에 고통받는 지인들에게도 이 팁을 공유하세요. 새 휴대폰 구매에 드는 돈을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누군가의 안전도 지킬 수 있을 테니까요.  

소스:

thri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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