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유리병으로 멋진 조명을 만들 수 있다

집집마다 굴러다니는 빈 유리병을 높이 쌓아보면 아마 에베레스트 산만큼 높아질 겁니다. 유리병이다 보니 부피와 무게도 만만치 않아 재활용센터에 갖다주기도 쉽지 않죠. 다행스럽게도, 아무리 쓸모없어 보이는 물건이라도 다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령 집 안과 정원을 밝힐 등불이라면 어떨까요? 그동안 모아둔 빈 유리병을 몽땅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준비물: 

  • 잼이 들어있던 유리병 
  • 라인 스톤(Rhinestone) 혹은 유리구슬 
  • 글루건 
  • LED 양초 

만드는 방법:

시작하기 전에 먼저 유리병을 깨끗이 닦습니다. 소독용 알코올로 바깥쪽을 문질러주면 종이 라벨의 잔해까지 떼어낼 수 있죠. 표면이 매끈할수록 풀로 붙이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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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건으로 유리 구슬을 아래에서 위쪽까지 한 줄씩 붙여줍니다. 글루건을 뜨겁게 해서 사용해야 접착력이 좋아집니다. 라인 스톤은 공예품점의 장식용 모조보석 코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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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을 엇갈리게 붙여주는 게 보기에 좋습니다. 아랫줄 구슬 2개 사이에 윗줄 구슬 1개를 배치하는 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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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끝까지 붙이지는 말고, 뚜껑을 여닫을 수 있도록 공간을 남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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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리병 안에 LED 양초를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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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구슬 사이로 일렁이는 불빛이 마치 신비한 모자이크처럼 보이지 않나요? 진짜 양초를 넣고 싶다면 뚜껑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그을리는 등의 얼룩이 생기는 만큼 병을 더 자주 씻어줘야 하고요. 

구슬 말고도 다양한 재료를 붙일 수 있습니다. 가령 반짝이라던가... 

... 굴러다니는 레이스, 자투리 천조각들도 활용할 수 있죠. 창의력을 조금만 발휘하면 주변에서 얼마든지 재료를 찾을 수 있답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제작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유리병 조명은 만들기 쉬울 뿐 아니라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LED 양초는 화재 위험이 낮고, 유리병의 뚜껑이 양초를 안전하게 지켜줄 테니까요. 아름답게 장식한 유리병으로 정원이나 집 안 복도를 환히 밝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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