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과 공간 활용으로 주목받는 일본 욕실 문화 알아보기

검소한 생활방식으로 정평이 난 이웃 나라, 일본. 오늘은 효율적으로 설계된 일본 욕실 문화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습식으로 사용하고 세탁기나 건조대가 함께 들어있기도 하는 등 우리나라와도 비슷한 욕실 문화를 가진 일본의 욕실에서 수도 요금도 아끼고, 환경도 지키는 착한 화장실을 만나보세요!

1. 분리된 구조 

세면대와 욕조, 변기를 모두 벽으로 분리했습니다. 두 명 이상이 한 집에 거주하는 경우, 외출 준비에 바쁜 아침 시간에 대단히 유용한 구조입니다. 한 명이 이를 닦는 동안 다른 한 명은 용변을 처리할 수 있으니까요.

YouTube/Life Where I'm From

2. 일본판 세면대

세면대 수도꼭지가 주방에 흔히 달린 것과 같이 호스를 당겨 빼낼 수 있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넓게 낸 세면대에선 아기 목욕도 가능합니다.

YouTube/Life Where I'm From

3. 입욕 전 샤워 

목욕 전, 욕조 옆 의자에 앉아 샤워기로 몸을 씻습니다. 청결한 몸으로 탕에 들어가, 목욕 후 다른 사람이 목욕물을 쓸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매번 물을 새로 받을 필요가 없으니 물값이 확실히 절약됩니다.

YouTube/Life Where I'm From

4. 바닥

한국과 같이 습식 화장실을 애용하는 일본. 물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넓은 배수구가 특징입니다. 습식의 장점으로는 물청소가 용이하고, 욕조 밖에서 씻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죠. 

YouTube/Life Where I'm From

5. 욕실 청소 

샤워기로 물을 뿌려 욕실 전체를 청소할 수 있습니다. 

YouTube/Life Where I'm From

6. 목욕 소금 

일본에만 있는 건 아니지만, 워낙 목욕 문화가 발달한 까닭에 자주 거론되는 아이템이죠. 퐁 빠트리면 핵폭탄이 터지듯 확 퍼져나가는 효과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YouTube/Life Where I'm From

7. 수온 조절 시스템 

욕조에 달린 작은 장치로 목욕물 온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한 명씩 차례대로 욕조에 들어갈 때 물이 식는 걸 방지하죠. 화재 알람과 비상 버튼도 있어 사고가 터져도 든든하죠. 

YouTube/Life Where I'm From

8. 목욕물 재활용 

한 번 받아놓은 목욕물은 여러 명이 쓰는 게 다가 아닙니다. 쓸 만큼 쓴 물은 이제 세탁기로 들어가 빨래할 때 쓰입니다. 욕조와 세탁기를 연결하는 호스가 따로 설치돼 있죠. 이쯤 되면 능히 절약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네요. 

YouTube/Life Where I'm From

9. 건조 

습식 화장실의 약점인 곰팡이 번식을 단번에 해결하는 건조 기능. 강력한 제습 효과뿐 아니라, 비 오는 날 빨래를 말릴 때도 유용합니다. 따라서, 일본 욕실엔 빨래건조대가 빠지지 않고 달려있죠. 

YouTube/Life Where I'm From

10. 변기 

변기 물은 세면대에서 쓴 물을 재활용합니다. 용변 후 흘려보낼 물인데, 굳이 깨끗한 물을 고집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물도 절약하고 환경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입니다.

YouTube/Life Where I'm From

아래 영상을 통해 위의 모든 특징을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몇 가지는 당장 우리 집 욕실에 도입하고 싶을 만큼 획기적이네요. 화장실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분들께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소스:

helloU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