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돋는 주방 트릭 7가지

언제 사두었는지 모를 달걀, 깨보지 않고도 상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있을까요? 밀대가 없을 때 쓸 만한 대용품은? 바나나를 껍질째 오븐에 넣고 굽는 레시피를 아십니까? 아래 영상을 통해 주방에서 유용한 팁 모음을 확인하세요. 요리 시간이 한층 더 즐거워진답니다!

1. 상한 달걀 테스트

정성껏 끓인 라면에 달걀을 톡 깨 넣었는데 부패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면? 정말 억울하기 짝이 없죠. 이럴 땐 물컵으로 테스트하세요. 물잔에 달걀을 넣어보고 가라앉으면 신선한, 떠오르면 상한 달걀입니다.

2. 바나나브레드 굽는 팁

요즘 들어 부쩍 인기를 끄는 메뉴, 바나나브레드. 바나나브레드를 구울 땐 당도 높고 으깨기 쉬운 완숙 바나나를 쓰는 게 좋지만, 이 (문드러지기 직전) 상태의 바나나가 늘 준비된 건 아닙니다. 제빵을 위해 사온 바나나가 설익은 경우엔, 다음의 트릭을 써보세요. 베이킹페이퍼를 깐 오븐 틀에 바나나를 올리고 205°C에서 20분간 바싹 굽습니다. 이후 껍질을 벗기고 으깬 뒤 케이크 반죽에 넣으면 완료! 

3. 쓰고 남은 허브 보관

마트에서 파는 생 허브, 양에 비해 꽤 비싸죠. 큰맘 먹고 사 온 허브를 다지고 보니 쓸 양보다 많이 남는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얼음 틀에 남은 허브를 나눠 담고 올리브유를 부어 얼려두는 겁니다. 이렇게 해두면 한 번 쓸 양을 빼내 쓰기도 쉽고, 상할 염려도 없죠! 한 알 꺼내 프라이팬에 넣으면 바로 녹아 허브 본연의 향미를 되찾는답니다.

4. 달걀 껍데기 벗기기

삶은 달걀 껍데기 까기, 끝도 없이 부스러지는 껍데기를 까다 보면 내 안의 인내심이 닳아버릴 듯한 기분이 들죠. 여기에도 해결책은 있습니다. 달걀의 뾰족한 끝 껍데기를 살짝 깨서 입에 대고 훅 불어보세요. 달걀이 한 번에 쑥 빠져나옵니다. 다른 한 손으로 날아오는 달걀을 받으면 세이프!

5. 딱딱한 버터 빵에 발라 먹기

냉장고에 둔 버터가 돌처럼 딱딱해 도저히 빵에 발라지지 않으면? 낙심하지 마세요. 강판에 대고 쓱쓱 갈면 해결됩니다. 마찰열에 의해 버터가 어느 정도 녹고, 동시에 얇아서 바르기 딱 좋은 상태가 됩니다. 

6. 밀대와 커터 대용품 

특별한 날을 위해 맛있는 쿠키를 구워보자 마음먹은 당신. 막상 반죽을 완성하고 보니 반죽을 얇게 밀어줄 밀대도, 모양을 찍을 커터도 없네요. 이럴 땐 와인병을 이용해 반죽을 밀고, 적당한 크기의 컵이나 그릇으로 모양을 찍어내세요. 찍기 전, 컵 테두리에 밀가루 묻히는 걸 잊지 마시고요. 

위의 팁만 잘 기억하면, 주방에서 벌어지는 온갖 당혹스러운 상황이 두렵지 않습니다. 오늘 바로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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