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최 말 안 듣는 아이, 듣게 하는 꿀팁 5가지

아이들은 사랑입니다. 두말할 것이 있나요. 허나, 귀를 꽉 닫고 말 안 듣는 아이들을 보면 열이 펄펄 오르곤 하죠. 여기서 잠깐. 어쩌면 아이들 다루는 부모님의 대처가 서툴러서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 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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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에 발동이 걸리면 부모와 아이, 모두가 좌절하고 맙니다. 아래에서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올바른 소통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함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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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아이와 대화했던 장면을 떠올려보세요. 드라마처럼 대사를 주고 받는 '각본'이 있는 대화였나요, 아니면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식의 일방적인 명령의 연속이었나요? 아이들은 부모님이 자기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을 때 쉽게 짜증을 내고 맙니다. 부모님과의 신나는 의사소통은 숙제와 같은 과제를 해낼 때 동기를 부여하기도 하죠. 따라서 일방적인 명령 대신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 게 좋습니다. 

2. 높아진 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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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듣는 아이와 마주하면 속이 답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아이에게 윽박지르거나 큰 소리로 야단치는 건 옳지 않죠. 이렇게 부모님이 화를 내면, 아이는 더 잘 해야겠다고 배우기는커녕, 상처받고 더 삐뚤어지고 맙니다. 일단 화를 가라앉힌 뒤, 조용하고 단호한 어투로 기대하는 바를 명확히 전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3. 단순하게 말하기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는 이유가 다름아닌 '이해 불가'였다면? 이해를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실수했는데, 덩달아 야단까지 맞는다면? 아이로선 이만큼 답답한 상황이 또 없겠죠. 아이와 대화하실 땐 최대한 단순하게, 알아 듣기 쉽게 바꿔 말하는 게 좋습니다. 차근차근 설명한 뒤에 아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다정하게 물어보세요. 눈빛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이는 자신감 넘치는 아이가 됩니다.

4. 무시는 금물

아이들이 대화에 끼어들면 습관적으로 아이를 꾸짖거나 무시하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간혹 성가시게 느껴지더라도, 정중히 받아주는 게 좋습니다. 어른과 동등하게 대하세요. 물론 먼저 시작한 사람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5. 대화는 진지하게

명민한 아이들은 어른과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이에 따라 행동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엉뚱하다며 그냥 웃어 넘기지 마시고 아이의 의견을 제대로 경청하세요. 조언을 해주는 건 좋지만, 비꼬는 건 금물입니다. 어른들도 누군가가 자신을 내려다보며 충고하는 걸 좋아하지 않죠. 아이들도 같습니다. 어른과 똑같이 동등한 인격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보셨듯이, 아이의 '불순종'을 부르는 대부분의 문제가 부모님의 그릇된 태도에 있습니다. 말 안 듣는 아이, 부모님이 변화하면 함께 변화합니다. 이 점 꼭 기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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