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그머니 다리미와 인형을 꺼낸 태국 남성, 10초 뒤…

'아, 나도 만화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다.' 어릴 적에 만화를 열심히 보신 분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코스프레(Costume play, 코스튬플레이의 줄임말)를 즐기는 사람들은 그 생각을 직접 실천에 옮깁니다. 취미 삼아 만화 주인공의 옷을 직접 만들거나 주문하여, 아름답게 연출된 사진을 찍으며 만화 속 인물이 된 기분을 만끽하는 이들이죠. 어떤 코스프레는 정말 만화를 찢고 나온 것처럼 매우 리얼하기도 하답니다.

태국에서 역대급 코스프레가 등장해,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누카 "차" 생차트(Anucha "Cha" Saengchart)로, 페이스북 계정 팔로워만 해도 350만 명이 훌쩍 넘습니다. 무슨 사진이든 게시하는 순간 수만 개의 '좋아요'를 받는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은 걸까요? 그 비밀은 바로 '가성비' 혹은 '저렴함'에 있다고 합니다.

1. 디즈니 인기 캐릭터를 박스 테이프와 장화로 재현!

2. 만화 <명탐정 코난>의 인기 캐릭터, 코난과 미란이, 그리고...

3. 운명의 사랑. 아무도 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다.

4. 영화 <타이타닉>을 꽤나 인상깊게 본 모양입니다.

5. <타이타닉> 없는 영화계는, 앙꼬 없는 찐빵이니까요.

6. 그 유명한 명화도 그림자로 재현. 이건 천재 아닌지?

7. 사진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렇게까지. 발상이 정말 대단합니다.

8. 닭은 정말 죽어서도 많은 걸 남깁니다.

9. 영화사 로고도 코스프레 대상!

10. 아니, 넌... 가오나시?!

11. 색 반전으로 영화 <인어공주> 속 우르술라로 변신!

12. 와, 이건 진짜...

13. 지구를 파괴하겠어!

14. 007 시리즈의 심볼을 페트병으로.

15. 와, 이걸 그리네...

16. 반려묘도 코스프레 동참.

17. 이건 과자 먹을 때마다 다들 해본 생각 아닌지?

18. 배에 도라에몽이 봉긋!

19. 제가 바로 그 선택받은 자입니다.

20. 고양이의 대활약!

21. 미녀와 냥냥이.

어떠셨나요? 리얼리티가 떨어지다보니 비싼 돈 들여 의상을 제작하는 코스플레이어들은 '이런 건 코스프레가 아냐!'라고 부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익숙한 물건들로 코스프레를 할 수 있다는 발상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저가형 코스프레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꼭 직접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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