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어야 할, 폐암을 알리는 7가지 신호

무시무시한 질병, 암. 암은 확진만으로도 충격과 걱정을 유발한다. 통계에 따르면, 인도에서 치명적인 사망 요인 2위로 암이 꼽힌 바 있다. 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있어 속 시원한 규명이 어렵다. 그중에서 폐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흡연이 자주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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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세포에서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인체는 묵은 세포를 대체할 새로운 세포를 계속해서 재생산한다. 가끔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세포는 평균 이상으로 성장하고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도달하기도 한다. 그 결과, 몸은 더 많은 세포를 만들지만 오래된 세포가 소멸하지 않고 그대로 체내에 남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종양은 점차 양성이나 악성으로 발전한다. 악성종양은 세포조직에 침투해 암세포 증식을 통해 조직을 에워싼다. 이런 식으로 암은 온몸으로 퍼져나가 각종 신체 기관에 전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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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신체 어디에든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폐암이 있다. 폐암을 경고하는 7가지 신호를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1. 잇따른 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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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을 동반한 감기는 흔하다. 그렇기에 폐암을 의심하기 전에 먼저 기침 증상이 가라앉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병은 보통 일주일 이내에 치료된다. 하지만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고, 피 섞인 가래가 나올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2. 가쁜 호흡

숨쉬기 힘든 건 폐암 환자들이 겪는 대표 증상이다. 그 원인은 다양하나, 폐암으로 인한 증상은 액체가 폐로 유입되어 폐 기능을 급격하게 저하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아니면, 종양이 커지며 혈관을 가로막은 상황일 수도 있다. 평소 거뜬히 오르내리던 계단이 어느 날 식은땀이 날 정도로 힘들다면 꼭 병원에 가서 확인하시길.

3. 가슴이나 등, 어깨 통증

숨 쉬거나 웃을 때, 혹은 기침 날 때마다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 통증은 등이나 어깨로 전이될 수 있다. 가슴 통증은 갈비뼈를 다쳤거나 어깨나 허리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그렇기에 정밀 진단을 통해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조속히 파악해야 한다.

4. 호흡할 때 나는 쉰 소리

숨 쉴 때, 휘파람 불 듯 바람 새는 소리가 나오는 것은 기도가 좁아졌음을 뜻한다. 이 증상은 폐암 뿐 아니라 천식과 같은 기타 호흡기 질환이 생겼을 때도 나타나므로, 숨 쉴 때 공기 새는 소리가 난다면 가볍게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한다.

5. 원인 모를 체중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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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중 약 15%가 암 진단을 받기 훨씬 전부터 급격한 체중 감량을 경험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의 10% 정도가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암이 신진대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갑자기 살이 빠지고 한동안 입맛이 없다면 병원에 꼭 가시길.

6. 뼈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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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에서 발생한 암이 뼈로 전이되면 뼈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척추, 갈비뼈, 엉덩이뼈나 허벅지에 심각한 통증이 느껴지면 반드시 전문의의 확인을 받도록 한다.

7.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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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폐에 생겨난 암세포가 뇌에 전이되어 혈관에 압력을 가할 때 발생한다. 전이 과정 중, 뇌로 흐르는 혈류량이 감소해 머리가 지끈거린다. 심각한 두통을 앓고 있다고 해도, 이는 일시적인 편두통일 수 있으니 속단하지는 마시길. 하지만 두통 빈도가 더 잦아지고 강도가 점차 높아진다면 병원을 찾아가 검사받아보길 추천한다

위에 소개된 증상 중 하나 혹은 몇 가지가 발견된다고 해서 반드시 암에 걸렸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신체가 보내는 이상 신호에 귀 기울이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으니, 명심하도록 하자. 소중한 주변 분들과 이 기사를 공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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