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뜰에 반려견 4마리를 위한 파라다이스를 구축한 남자

으리으리한 저택에서 산다는 것, 생각만으로도 근사합니다. 그런데 저택의 안주인이 라면 어떨까요?

테사(Tessa), 미아(Mia), 쿠퍼(Cooper), 브루노(Bruno). 이 네 마리의 개가 바로 럭셔리 하우스에 사는 행운의 주인공들이랍니다. 주인 애론 프랑크(Aaron Franks)의 피눈물 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죠.

미국의 타투이스트 애론은 뒷뜰에 반려견을 위한 집을 짓느라 무려 2년의 세월을 바쳤습니다. 섬세한 디테일의 데코가 돋보이는 '개저택'엔 개라면 환영할 수밖에 없는 시설이 완비돼 있죠. 이갈이를 위한 끈을 비롯, 수영장과 맘껏 뒹굴 수 있는 드넓은 공간까지 모두 갖추고 있답니다. 

볕이 잘 드는 꼭대기 층엔 주인 애론을 위한 쉼터가 마련돼 있습니다. 물론 네 마리 반려견도 언제든지 찾아와 함께할 수 있죠.

층계를 따라 중간층으로 내려가 볼까요? 실컷 놀고 쉬고 싶은 개들이 한없이 늘어져서 나무벽에 뚫린 구멍으로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네 발 달린 친구들이 용무를 처리할 공간도 빠짐없이 마련돼 있습니다. 노랗게 칠한 소화전과 함께 가장자리에 돌을 깔아 산뜻한 인상을 주네요. 

개집 프로젝트를 대성공으로 이끈 주인 애론이 어깨를 활짝 펴며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나이가 있는 두 마리는 집 안에서 느긋하게 쉬고, 한참 어린 두 마리는 뛰어 노느라 정신이 없죠."

생업에 바쁜 애론은 한 달에 한두 번, 시간이 날 때마다 연장을 손에 쥐고 (개)집짓기를 이어갔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수도와 전기 연결까지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밤에 조명을 켜두니, 그 풍경이 마치 고급 풀빌라 같은 느낌이네요! 

집수리 한 번 해본 적 없던 애론이 서툰 손길로 2년 동안 공들여 개집을 지은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견 네 마리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죠. 이렇게 사랑 넘치는 주인과 함께 산다면, 하루하루가 꿈꾸듯 행복할 수밖에 없겠네요!

소스:

the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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