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유리병으로 정리용 벽걸이를 만들 수 있다


유리병에 담긴 파스타 소스를 다 먹고 나면 항상 같은 고민에 빠집니다. 이 유리병, 안 버리고 어딘가에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모아둔 유리병이 빛을 보지 못하고 쌓여만 간다면,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 트릭으로 상큼한 DIY에 도전하세요!
준비물:
- 뚜껑 달린 유리병
- 나사
- 파이프 클램프(물건을 조이거나 잡아주는 공구)
- 드라이버나 전동드릴
- 나무판
먼저 파이프 클램프를 유리병 둘레에 맞게 조여줍니다. 유리병을 꼭 붙들 수 있을 정도로요.
여분의 금속 밴드를 잘라냅니다. 펜치를 사용하거나 앞뒤로 여러 번 반복해서 접으면 쉽게 끊어집니다.
클램프 위에 나사를 박아넣을 지점을 표시합니다. 이 나사를 통해 유리병을 나무 판자에 고정하게 됩니다. 단, 클램프의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이 판자에 닿지 않도록 표시해주세요.
이제 클램프를 판자에 박을 차례입니다. 클램프를 느슨하게 풀고 유리병에서 벗겨내세요. 클램프를 나무판 위에 올리고 아까 표시한 지점에 나사를 박아 나무판에 고정합니다.
팁: 클램프 측면에 난 틈 사이로 나사를 박으면 작업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유리병을 여러 개 걸고 싶다면 수평이 맞도록 정확한 높이를 재서 붙여줍니다.
파이프 클램프를 단단히 고정한 후, 클램프 안에 유리병을 넣고 딱 맞게 조여줍니다.
완성! 병 안에는 꽃을 한아름 꽂아두어도 좋고 허브를 키워도 예쁩니다. 양념통으로도 쓸 수 있죠. 집 안에 굴러다니는 각종 잡동사니 수납에도 좋습니다.
이제 모아둔 유리병들이 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리된 공간만큼 집이 넓어질 뿐 아니라, 멋진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어준답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상세한 제작법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