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과대포장 21종

장난감이나 화장품, 심지어 식품도 모두 해당됩니다. 무언가를 살 때마다 딸려오는 포장물. 내용물을 보호하고 상품 가치의 훼손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존재하죠. 내용물을 더욱 사고 싶게끔 하는 심미적인 가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렇다 보니, 겉포장에서 소비가 좌우되는 경우가 더러 있죠. 결국 과대 포장(feat. 질소 과자)을 조장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맙니다.
그런데 욕심이 지나쳤던 걸까요. 아니면 생각이 모자랐던 걸까요. 헛웃음이 터져나오는 포장 모음이 소개돼 화제입니다. 무얼 위해 존재하는 지 모를 미스터리 포장의 세계, 함께 들어가보시죠!
1. 꼭 이렇게 까지 해서 팔아야 하나요?
2. 스포츠 양말 세 켤레를 주문했더니 2미터에 달하는 완충제에 쌓여 배송됨.
@AmazonHelp Sure am glad 3 pair of running socks came in large box w/ 7ft of air packaging. #AmazonPackaging pic.twitter.com/T0rruFHGH6
— DeLaNate (@DeLaNate) 15 октомври 2015 г.
3. 한 조각씩 개별 포장된 토스트 식빵.
4. 귀차니즘에 빠진 소비자를 위한 배려...?
5. 껍질도 단단한 바나나를 꼭 이렇게 까지 포장해 팔아야 하나요.
6. 큼지막한 포장물에 담겨 판매되는 알약. 내용물은 딱 한 알, 실화냐!
7. 감자 한 알씩 개별 포장.
More unnecessary packaging of fresh produce. HT @mshannahwithers pic.twitter.com/MQo9oEflcV
— Weh Yeoh (@wmyeoh) 8 април 2016 г.
8. 마이크로 SD카드 한 장을 주문했을 뿐인데, 포장이 너무 거창해요.
9. 여기서 퀴즈 하나: 식칼의 크기가 너무 작은 걸까요, 아님 포장이 너무 큰 걸까요?
10. 소형 USB 메모리 포장을 위한 플라스틱 남용 사례.
11. 노트북 주문하고 받은 바이러스 프로그램. 분명 떡 하니 '디스크 필요 없음'이라 써있는데 왜 굳이 케이스를 보냈을까? 제품 암호 한 장이면 될 것을...
12. 대형 틱택(틱탁) 안에 든 미니 틱택 모음. 한 갑당 고작 6개 들어있다는 건 안 비밀.
13. 무슨 팔다 남은 떡 떨이 상품도 아니고, 포장된 껌을 다시 한번 포장해서 파는 건 무슨 경우임?
@NisaRetail you should be ashamed! We are trying to stop the use of unnecessary packaging.
This is so wasteful and just ridiculous! #plasticfree #savetheplanet #nisa pic.twitter.com/kcnJoyk0xf— Rebecca Nelson (@nelsons777) 3 март 2018 г.
14. 일본 나라 현에서 수확한 프리미엄 딸기, 코토카. 얼마나 고급이길래 딸기 한 개씩 개별 포장했을까...
15. 닭가슴살 한 점씩 개별 포장 후 다시 한번 포장.
Unnecessary packaging: chicken breasts individually wrapped in plastic, packaged, and wrapped again. @plasticpdise pic.twitter.com/QpjlAmiT8p
— Clark D (@cDrow) 21 април 2015 г.
16. 연필 한 자루 낱개 포장... 대상감이네!
And the winner of "most unnecessary packaging of a worthless object" award goes to Marks & Spencer... pic.twitter.com/gYaxDKQE3w
— Cobain Schofield (@CobainSchofield) 19 юли 2016 г.
17. 일본 마트 청과 코너의 흔한 풍경.
18. 아무리 혼밥 시대라지만, 수박 두 쪽씩 포장해 파는 건 좀 과하다고 봅니다.
Why not just buy a fresh watermelon? And save on the most pointless plastic packaging, might even taste better too ffs #singleuseplastics pic.twitter.com/UTI8mrqyYz
— Owen (@owen_mcleod2) 25 юли 2017 г.
19.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립밤. 함께온 우편 봉투의 위엄.
20. 코코넛 껍질을 굳이 벗겨서 포장 판매해야 할까요.
I totally heart this super smart #Markies packaging (‿) #branding #PinaColada #coconut #… https://t.co/SAQaaOuWkx pic.twitter.com/Ha3e5T4iXA
— Stewart Lamb Cromar (@stubot) 30 декември 2015 г.
21. 맥도널드에서 베이컨을 추가 주문하자 이렇게 포장해 줌. 한 마디로 과해요.
헛웃음 나올 만큼 황당한 과대 포장물 모음. 재미는 둘째 치고, 이 터무니없는 사진들을 계기로 포장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랍니다. 가뜩이나 폐비닐 분리수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마당에, 과대 포장까지 한몫할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