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도 소용없다: 잘 익은 수박을 고르는 다섯 가지 방법
![[꿀팁] 수박을 두드려 대지만 말고 다른 걸 확인해 보아야 한다.](https://files.heftykrcdn.com/wp-content/themes/heftig/static/img/150x150.png?p0)
겉으로 보이는 그대로 과육 상태를 알려주는 수박. 수박만큼 정직하고 친절한 과일이 또 있을까. 다음에 수박을 만나면, 껍데기만 두드려 대지 말고 아래의 5가지 기준을 따라보자.
껍질
수박을 잘 들여다보면 땅에 닿아있던 부분의 색이 변해 반점이 남아있다. 잘 익지 않은 수박은 반점이 흰색 혹은 연녹색에 가깝고, 잘 익은 수박은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띠고 있다.
Summer hack 101: how to choose the most ripe watermelon.
You must look at this yellow patch!
— ♚ (@__cfrank007) 6 June 2016
크기
수박의 크기는 익은 상태와 크게 상관이 없다. 괜히 사이즈에 혹하지 말고, 평균적인 크기의 수박을 노리는 편이 낫다. 다만 크기에 상관없이, 껍질은 단단한 것이 좋다.
모양
수박에도 성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남자 수박(숫수박?)은 보통 타원형의 모양을 띠고, 물이 많다. 반대로 여자 수박(암수박...)의 경우 더 둥그렇고 달콤하다.
무늬
껍질 곳곳에 갈색 반점이 있는 수박엔 손이 잘 가지 않는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수박일수록 더 맛있고 달콤하다. 갈색 반점은 수박의 리즈 시절, 수많은 벌들이 꼬였다는 증거다.
꼭지
꼭지가 잘 말랐다면, 충분히 익은 수박이라는 뜻이다. 반면 여전히 뻣뻣한 녹색이라면, 이른 시기에 수확돼 시장에 나왔다는 뜻이다.
이제 당신은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수박을 만날 준비가 되었다. 이젠 수많은 수박 앞에서 괜스레 긴장하지 말고, 어느 때보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