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실제보다 더러워 보이게 하는 10가지 실수

청소와 정리정돈이 취미인 사람은 많지 않겠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사람이랑 같이 살고 싶기는 하네요. 청소할 생각을 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귀차니스트라면 지금부터 집중하세요. 꼭 대청소를 하지 않아도 '몇 군데만' 치우면 집이 한결 깔끔해 보입니다. 그 마법의 포인트 10군데를 알려 드릴게요. 

1. 현관 코트걸이 

현관에 코트걸이는 드나드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곳입니다. 여기 가방과 코트가 주렁주렁 걸려 있으면 지저분한 인상을 풍기죠. 손님이 오면 코트 걸 자리가 없어 난감하기도 하고요. 자주 쓰는 아이템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옷장에 넣어 버리세요. 

coat rack

2. 신발장 

현관에 신발이 잔뜩 널려 있다? 좋은 인상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급하게 나가거나 들어오다가 신발에 걸려 넘어질 위험도 있고요. 신발들을 신발장 안에 정리해 보세요. 현관이 깔끔하면 집 전체가 환해집니다.

Penultimate Shoes

3. 산더미처럼 쌓인 옷가지

다들 공유하는 비밀이죠. 집 안 어딘가에는 입었던 옷무더기가 존재한다는 거요. 한 번 입었지만 다시 입을 옷들을 의자나 소파에 걸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이 광경을 보면 집이 엉망진창이라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혼돈의 카오스'를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옷장 안에 감추세요. 물론 곧바로 세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옷의 종류에 따라 바람직한 세탁 주기가 다르니까, 그 점은 조심하세요! 

Clothes in a pile

4. 더러운 거울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봅니다. 이때 뿌옇게 흐리고 얼룩진 거울이 보인다면 기분이 썩 상쾌하지 않겠죠. 거울만 깨끗하게 관리 - 거울틀에 앉은 먼지도 포함 - 해도 훨씬 깨끗해 보일 거예요. 

하지만 욕심이 과해서 유리청소제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그밖에 유리청소제를 뿌리면 안 되는 5가지 표면도 같이 확인해 보세요. 

dirty bathroom mirror

5. 책장 및 장식장 

책장 및 장식장을 두면 뭐가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나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남들도 볼 수 있다는 게 문제죠. 게다가 마구잡이로 쑤셔넣다 보면 터질 듯한 상태가 됩니다. 거실에 책장이나 장식장을 두려면 깔끔하게 관리를 하거나, 문을 달아서 내용물을 감추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365:173 Entertainment Junkie

6. 장식품 

자잘한 장식품을 보면 집 주인의 개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위에 먼지가 뽀얗게 쌓이면 게으르다는 것까지 폭로가 된다는 게 문제지만요. 꼭 청소 문제가 아니더라도, 가구나 선반에 뭐가 잔뜩 올라가 있으면 청결한 인상을 주기 어렵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만 남겨서 색깔별로 배치해 보세요. 분위기 좋은 카페 같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Bookshelf Decor

7. 뚜껑 없는 쓰레기통 

쓰레기통에 뚜껑이 없으면 악취가 퍼지면서 벌레가 꼬입니다. 게다가 안에 뭐가 버려졌는지 만천하에 공개하게 되죠. 딱히 봐서 즐거운 광경은 아니니까, 뚜껑으로 덮어 가리는 게 좋습니다.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면 안 되는 8가지도 알려 드릴게요. 

its gone to a better place

8. 부엌 조리대 

부엌 청소를 매일 할 필요는 없지만, 요리를 하고 나면 최소한 조리대만큼은 꼭 닦아 주세요. 실제로는 청소한 지 한참 된 부엌이라도 조리대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으면 '주부 9단'의 부엌처럼 보이니까요. 반대로 양념 흘린 자국과 음식 찌꺼기가 붙어 있으면 입맛이 달아나겠죠. 

Kitchen

9. 화장실 세면대 

집에서 가장 더러워지기 쉬운 장소가 화장실입니다. 세면대는 보통 하얀 색이라 오염이 더 두드러지죠. 머리카락과 치약 얼룩 정도만 매일 청소해도 훨씬 깔끔합니다.

Dirty Sink

10. 콘센트와 스위치 

청소를 부지런히 하는 사람도 간과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먼지는 착실하게 쌓이고 세균은 번식할 수 있답니다. 위생도 문제지만, 매일 손이 닿는 부분이라 더러우면 눈에 확 띄죠. 작은 노력으로 큰 차이를 만드는 꿀팁, 바로 콘센트와 스위치 청소입니다.

청소 사각지대 14군데도 같이 확인해 보세요. 

Power outlet

이렇게 보면 별 거 아니지만, 원래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 하잖아요. 한참 묵혔다가 대청소를 하는 대신 매일 조금씩만 더 신경 써 주세요. 한결 쾌적한 환경을 누리면서, 누가 와도 당당할 수 있을 거예요.  

Imagens de capa: © flickr / Kent Wang © flickr / Johan Borg

소스:

Bright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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