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대비 빨래 널기 팁 6가지

추적추적 비 내리는 스산한 날, 집안에 빨래를 널기 위해 건조대를 펼치는 당신. 그런데 젖은 옷을 오래 널어두면 무시무시한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건조기가 없는 가정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있다고 해도 전기요금이 부담스럽죠) 가장 이상적인 건 빨래 말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겁니다. 곰팡이도 예방하고, 빨래도 빨리 마르는 팁을 아래에서 배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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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금씩 자주 하세요

빨래는 세탁기에 반만 채워 돌리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마지막 탈수 과정에서 물기가 많이 빠져나가서, 빨래를 널 때쯤이면 이미 제법 마른 상태가 된답니다.

flickr/dahon

2. 테니스공

속는 셈 치고 꼭 한번 해보세요. 테니스공을 넣고 세탁기를 돌리면, 탈수 효과가 쑥 올라갑니다. 탈탈 돌아가는 통 속에서 공이 이리저리 튀며 주름 사이의 물기까지 제거해주니까요. 당장 테니스공이 집에 없다면, 양말을 여러 개 똘똘 뭉쳐 넣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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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이 공간 확보

세탁 마친 빨랫감을 건조대에 널 때는 촘촘히 널기보다 되도록 널찍이 공간을 주는 게 좋습니다. 옷 사이에 공기가 통해야 그만큼 수분이 빨리 날아가니까요. 1번 팁에서 알려드렸듯이, 세탁기를 반 정도만 채워 돌리면 빨래건조대에 띄엄띄엄 널더라도 공간이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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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에서, 아니면 밖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 이상, 건조대를 집 밖에 두고 빨랫감을 말리는 게 좋습니다. 기온이 낮아도, 바깥바람은 드라이기처럼 빨랫감이 머금은 수분을 말리는 효과가 탁월하거든요. 가능하다면 옥상에 널어 말리는 게 가장 좋겠죠. 

pixabay

5. 히터 위에 널지 마세요 

급한 마음에, 젖은 옷을 히터 위에 널어두는 상황이 오곤 합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마시길. 이런 식으로 빨래를 말리면 더운 히터 주변에 수분이 급증해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또한 습기에 노출되면 히터의 수명에도 지장이 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래를 널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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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동결건조(!) 

살갗을 에는 영하의 날씨가 찾아오면 기뻐하십시오, 여러분. 빨래를 얼려 말릴 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겨울날 영하의 날씨에 차갑게 얼려 말리면 빨래가 더 빨리 마릅니다. 빨랫감에 맺힌 얼음알갱이가 액화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승화하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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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빨래 빨리 마르는 팁을 살펴보았습니다. 여섯 가지 유익한 정보로 곰팡이 걱정 없이 쾌적한 장마철 맞으시길 바랍니다! 

소스:

wunderweib,

m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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