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한결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팁!
싫어도 때가 되면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목록을 한번 만들어볼까요? 화장실 청소, 연말정산, 마지막으로 이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아래 팁만 숙지하면 이사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쉬운 길을 놔두고 굳이 험한 길로 가지 마세요.
박스 옮기기
보통 이사용 박스에는 손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트에서 집어온 박스를 쓸 경우에는 종이칼로 쉽게 손잡이를 만들 수 있죠. 다만 박스를 너무 꽉 채우지는 마세요. 손이 안 들어가면 손잡이가 쓸모없어지니까요.
서랍장 손잡이
가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손잡이는 죄다 뗀 뒤 안쪽으로 붙여주세요.
여닫이 서랍장
이제 테이프로 서랍장을 고정해주세요. 테이프가 밖으로 살짝 삐져나오게 붙여주면 나중에 쉽게 열 수 있습니다.
공간 절약
이삿짐을 줄이려면 옷장 서랍이나 TV다이, 수납장 등에 짐을 채워보세요. 그만큼 이사 박스가 줄어들겠죠. 하지만 큰 옷장에 짐을 가득 채우지는 마세요. 너무 무거우면 나를 수가 없으니까요.
문 열림 방지!
계단을 통해 옷장을 옮겨본 사람이라면, 서랍장이 튀어나와 일을 지연시킬 때마다 얼마나 짜증이 솟구치는지를 잘 알 겁니다. 서랍장의 탈출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비닐랩으로 감싸보세요. 한 번 휘감는 거로는 고정이 안 되니까 랩을 충분히 준비해야겠죠.
뒤죽박죽 케이블
오디오나 컴퓨터를 다시 연결하다가 멘붕이 오기 전에 미리 기계 뒷부분의 사진을 찍어두세요. 이사 후에도 전자 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계량기 점검
가스나 전기 계량기 점검도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계량기를 찍은 사진을 업체에 보내면 얼마를 납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증거가 됩니다. 사진의 날짜를 증명하려면 그날 발행한 신문의 날짜가 함께 보이도록 찍어주는 게 좋겠죠.
나사
나사 등 해체된 부품들은 지퍼백처럼 잠글 수 있는 봉지에 넣고 매직으로 종류를 표시해줍니다. 그러면 침대용 나사와 옷장용 나사를 헷갈리는 일이 없습니다.
박스에 표시
박스 안 내용물을 간편하게 확인하려면 다른 색깔의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박스마다 같은 위치에 스티커를 붙여주면 헷갈리지 않게 됩니다. 물론 각 박스의 내용물을 적어두면 더 좋겠죠.
옷가지
옷에 큰 쓰레기봉투를 씌워주세요. 위 사진처럼 옷걸이가 튀어나오도록 묶어주면 먼지가 묻지 않아 새집에 가서 옷걸이에 걸기만 하면 됩니다.
깨지기 쉬우니 조심하세요!
유리제품 포장을 위해 신문지를 모으는 대신 깨지기 쉬운 유리병 등은 수건으로 감싸주세요. 이제 손에 신문 잉크가 묻을 일이 없겠네요. 공간도 절약하고, 완충 효과도 만점입니다.
달그락거리는 접시들
유리 접시 사이에 종이 접시를 하나씩 끼워보세요. 달그락거리지 않을뿐더러 손상도 방지합니다.
가장 중요한 물건은 마지막에 싸주세요.
가장 필요한 물건들은 따로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주세요. 바로 써야 할 공구나 커피머신, 내일 신을 양말을 찾아 헤매지 않게 됩니다.
영상으로도 이사 팁을 확인해보세요.
이 팁들이 절대적인 노동량을 확 줄여주는 건 아니지만, 물건들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나중에 더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겁니다. 이사를 앞두면 신경 쓸 일이 정말 많죠. 조금이나마 편하게 이사하시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