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터드 소스를 활용한 몸 관리 팁 7가지

머스터드 소스 하면 대부분 샌드위치나 핫도그에 뿌려먹는 소스를 떠올립니다. 이보다 더 많은 쓰임새가 있는데도 말이죠. 이 달콤쌉싸름한 노란색 소스는 몸에 좋을 뿐 아니라 집안에 구비해두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아래 글을 읽고 나면, 머스터드 소스가 다시 보일 거예요.

1. 근육을 릴랙스

종종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통에 시달리나요? 머스터드 소스로 근육통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허리 근육이나 다리 근육 같은 대근육에 근육통이 찾아올 때면, 머스터드 소스 탄 물에 들어가 목욕하세요. 머스터드 2큰술과 엡솜염 2 큰술을 잘 섞은 후 욕조 물에 풀면, 머스터드 소스가 소금의 효능을 극대화해 뻣뻣해진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소근육의 경우엔, 진정 크림을 만들어 바르면 좋습니다. 겨자씨와 밀가루를 1:2 비율로 섞은 후 크리미한 상태가 될 때까지 물을 적당량 부어 섞으면 완성. 긴장한 근육 부위에 바르고 밴드로 잘 감싼 후 20-30여분 간 둡니다. 근육에 크림이 작용하는 동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보세요. 

2. 피부에 활력을 

머스터드로 고품격 천연 마스크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겨자에는 비타민 E, 항산화성분은 물론 피부 활력을 되찾아주는 소염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니까요. 눈 주위를 제외한 나머지 얼굴 전체에 머스터드 소스를 얇게 펴바르고 15분 정도 기다려보세요. 이후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꾸준히 겨자 마스크팩으로 관리하면 반짝반짝 광나는 얼굴은 나의 것. 

이제부터는 장거리 여행이나 하이킹 떠날 때 머스터드 소스를 꼭 챙겨가세요. 다리에서 쥐가 나려고 할 때 머스터드 1 큰술을 바르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미리 발라두어도 좋습니다. 

4. 헤어 트리트먼트

머스터드 오일은 모발에도 놀라운 효과가 있습니다. 린스로 머리를 헹궈낸 후 소량의 머스터드 오일을 머리에 고루 바르고 마사지하세요. 가능한 오랜 시간 스며들도록 내버려 두면 좋습니다. 8시간 정도가 적당하죠. 머스터드 오일을 바르고 그대로 자려면, 샤워캡이나 수영모자를 써도 좋습니다. 다음날 아침, 비단결처럼 윤기나는 머릿결이 여러분을 반겨줄 거예요. 

5. 가벼운 화상에 

불에 살짝 데인 경우, 우선 찬물로 화상부위를 식히세요. 그리고 나서 머스터드를 소량 바르고 문지릅니다. 이렇게 하면, 물집이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따끔거리는 통증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머스터드에는 이소티오시안염이 풍부해서 피부 재생력을 강화하고 피부 손상은 최소화하거든요. 

6. 목이 아플 때도 

목감기로 고생 중이라면 이 처방을 따라해보세요. 머스터드 씨 1큰술에 레몬 반 개 분량의 즙, 소금 1큰술, 꿀 1큰술, 물 300mL를 한데 끓인 후 식힙니다. 이 물로 매일 2-3회 가글하면, 목의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염증이 빠르게 진정됩니다. 목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3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7.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보자

물병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에 당황스러웠다면, 이 방법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물병에 머스터드 가루 한 꼬집과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뚜껑을 닫고 세차게 흔들어주세요. 냄새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물로 여러 번 헹궈냅니다. 물병 뿐 아니라 밀폐용기, 냄비, 프라이팬 냄새 제거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감기기운이 있다면, 머스터드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머스터드 오일을 가슴에 바르고 그 위에 따뜻한 수건을 얹어서 머스터드 오일이 잘 스며들도록 합니다. 수건의 온기로 추가적인 진정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맛있는 소스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나 능력자였다니, 부엌 뿐 아니라 비상용 약통에도 구비해둬야 하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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