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으로 진단하는 질병 5종

자를 때가 되었나 싶어 이따금 들여다보는 손톱. 잘라내고 다듬고 예쁜 색을 칠해 기분도 내보고... 그런데, 손톱은 사실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나 다름없답니다. 심지어 특정 질병이나 감염에 걸린 것까지 알려준다고 하니, 다 같이 손톱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건강상태를 알아보도록 할까요?

1. 밑으로 불룩 구부러진 손톱

측면에서 봤을 때, 손톱은 밑에서 위쪽으로 살짝 커브가 나 있습니다. 혹시, 손톱이 밑쪽으로 심하게 구부러졌다면 폐, 심혈관, 또는 간 질환에 걸렸거나, 에이즈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수평으로 패인 손톱 

화학요법을 받거나 고열을 앓은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보우선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아연 결핍이나 당뇨, 또는 혈관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스푼형 손톱

손톱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물방울을 머금을 정도라면, 극심한 철분 결핍성 빈혈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는 장시간 독성 물질에 노출된 건 아닌지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4. 가로로 난 하얀 선 

평행하게 난 하얀 선은 신장이나 간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5. 하얀 손톱 판

이 증상은 주로 심각한 간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서 나타납니다. 노인의 손톱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하죠. 이러한 손톱은 에이즈에 감염되거나 울혈성 심부전, 또는 당뇨에 걸린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손톱으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과연 신기할 정도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네요! 혹시 이 중에 괄목할 만한 특징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 의사와 상담해보시길 권합니다.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