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레몬에 못을 박아 넣은 이유

레몬으로 불을 피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샛노랗고 상큼한 과일은 놀랍게도, 캠프파이어를 피울 만큼의 화력을 낼 수 있다.  이 팁을 시전하면, 가족과 친구들이 감탄사를 연발할 것이다. 물론 레몬에 따라, 그리고 준비한 재료들이 얼마나 빨리 산화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레몬 배터리는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종일 지속된다. 아래 방법을 참고해 만들어보시길. 단, 폐쇄된 공간에서 불을 피우면 심각한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으니, 반드시 트이고 소화 장치가 갖춰진 곳에서 시도해 볼 것!    

준비물:

  • 레몬 1개 
  • 구리 또는 황동으로 만든 압침 6개 (구리못으로 대체 가능) 
  • 아연못 6개 
  • 철사 
  • 철수세미 
  • 불쏘시개 약간 (화장실용 휴지 등) 

1. 먼저 양 손 사이에 레몬을 끼우고 눌러서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하면 못이 들어가기가 수월해진다. 

Youtube/NorthSurvival

2. 압침 6개를 약 1cm 간격으로 레몬에 찔러넣는다. 

Youtube/NorthSurvival

3. 압침 아래쪽으로 아연못을 나란히 꽂아 두 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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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철사로 맨 앞의 압침을 아랫줄의 2번째 아연못과 연결한다. 이어 2번째 압침은 3번째 아연못과 연결하는 식으로 하나씩 엇갈려 모두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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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제 레몬을 살짝 뒤집어 윗줄 아랫줄을 바꿔준다. 마지막으로 피복을 입힌 철사 두 가닥을 집어 남은 아연못과  압침에 각각 연결한다. 윗줄의 아연못이 음극, 아랫줄의 압침이 양극인 셈. 

Youtube/NorthSurvival

이렇게 완성된 레몬 배터리는 불을 피우기에 충분한 0.9볼트의 전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6. 자, 이제 이 '레몬 라이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보자. 마른 땅에 철수세미를 놓고, 그 위에 마른 불쏘시개를 올린다. 아래처럼 화장실 휴지를 활용할 수도 있다.  

Youtube/NorthSurvival

7. 레몬에 연결된 전선 두 가닥을 철수세미에 갖다대면 수세미가 빨갛게 변하면서 불쏘시개에 불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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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숲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지 말것(자나깨나 산불조심). 반드시 소화장치가 있는 상황에서만 실험한다. 이런 팁을 따라할 때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레몬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작은 LED 전구나 알람시계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아래의 동영상 매뉴얼을 참고하시길.

이 팁을 이용해,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 생일파티 등에서 재미난 쇼를 선보일 수도 있고. 이 상큼한 노란 과일이 뜨거운 불씨를 품고 있을 줄 누가 알았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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