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는 청바지 리폼 아이디어 베스트 20

옷장을 열어볼 때마다, 한가득 쌓여있는 낡은 청바지. 한때는 무척 즐겨 입었던 청바지인데... 어느덧 물이 빠지고, 길이도 어중간하고, 디자인도 왠지 촌스러워 보입니다.  

그래도 방법이 있습니다! 더는 입지 않는 낡은 청바지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줄, 창의성 돋는 꿀팁 20가지를 소개합니다. 누구나 따라하기 쉽고, 리폼 효과도 쏠쏠한 아이디어를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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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스 무늬 

레이스 천과 패브릭 펜(염색용 마카)만 있으면, 물빠진 청바지에 우아한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간단히 레이스 천을 바지에 대고 패턴을 따라그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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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터드 장식

본 리폼에 필요한 준비물은 핫글루, 스터드, 펜치입니다. 자칫 '센 언니'처럼 보일 것 같다고요? 바지 끝에 금색 스터드를 매치하면 의외로 엘레강스함이 묻어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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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오파드 블리치

이 트릭에 꼭 필요한 준비물은 표백제와 붓입니다. 붓끝에 표백제를 묻혀 청바지에 패턴을 그려넣으세요. 어떤 무늬나 가능하지만, 첫 도전이라면 그리기 쉽고 예쁜 레오파드 패턴을 추천합니다. 20분(블리치 정도에 따라 가감)쯤 기다렸다가 세제 없이 세탁기에 넣고 60도 코스로 돌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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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주 또는 보석 장식

빛깔 고운 주얼리 장식을 해보고 싶다면, 접착제와 실, 바늘을 준비하세요. 일단 접착제로 원하는 위치에 장식을 배치한 뒤 완전히 마르고 나면 바느질로 고정합니다. 펄 장식으로 단아한 맛을 낼 수도 있고, 여러 색으로 화려하게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핫팬츠에 사랑스럽게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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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입술 무늬

더는 입지 않는 낡은 화이트 진이 있다면 시도해보세요. 입술 모양 스탬프로 찍어도 좋고, 아니면 이 방법처럼 립스틱 바른 입술로 직접 찍어낼 수도 있습니다. 입술로 찍은 뒤엔 깨끗한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스머징 효과를 주면 무늬가 보다 자연스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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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줄무늬

이 방법은 아마도 가장 무난한 스타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마스킹테이프와 붓, 염료를 써서 색을 입히는 겁니다. 청바지 한 쪽을 사선으로 알록달록 물들이면 시선을 한쪽으로 집중해 다리가 살짝 길어보이는 효과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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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술장식 

이 스타일을 위해선 일단 술장식 끝이 발목에 딱 떨어지도록 길이를 계산해 청바지를 잘라야 합니다. 이후 재봉틀이나 손바느질로 술장식을 달아주면 완성. 힐이나 앵클부츠와 함께 코디하면 시선을 딱 잡아끄는 화려함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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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플래터 진

과정이 대단히 쉽고 재미있습니다. 흰색, 검은색 염료를 큼지막한 용기에 각각 담고 고무장갑 낀 손으로 흠뻑 염료를 쥐어 바지 위에 마구 흩뿌려줍니다.  색깔을 바꿔 뿌릴 땐 이전 색이 마를 때까지 한 시간 정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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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도트 무늬

끝에 지우개 달린 연필과 염료만 있으면 가능한 땡땡이트릭입니다. 지우개 부분에 염료를 묻히고 바지 위에 찍어주면 끝. 이때, 자를 대고 도트무늬 위치를 일자로 맞춰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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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템플릿을 이용한 페인팅

이 청바지 페인팅은 리폼 입문자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템플릿을 대고 슥슥 칠해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원하는 위치에 하트 무늬를 넣어 포인트를 주면 단조로운 청바지가 단번에 상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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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템플릿 없이 프리스타일 페인팅

붓칠이 손에 익으면 해볼 만한 중급자용 트릭입니다. 화사한  벚꽃 무늬를 수놓으면 값비싼 디자이너 브랜드 청바지가 부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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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폼폼 장식

새로운 유행 패턴으로 바지에 마법을 부려보세요. 자잘한 폼폼 장식을 바지 라인을 따라 바느질해 넣거나, 큼지막한 폼폼을 포인트로 달아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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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패치워크 

패치워크는 크게 유행을 타지 않고 변함없이 사랑받는 스타일입니다. 세련된 패치를 잘 찾아보세요. 구제 청바지의 매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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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다채로운 스티치

창의적인 스티치가 들어가면, 아무리 단조로운 청바지도 느낌이 달라집니다. 실과 바늘만 있으면 OK. 주머니 부분에 재미난 스티치를 넣어 포인트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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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알록달록 홀치기염

히피스타일엔 홀치기염이 제격입니다. 염색 방식이 살짝 까다롭고 자칫 결과물에 투박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아예 입지 않을 청바지로 시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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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찢청 스타일

섹시한 느낌을 주는 찢어진 청바지, 와일드한 맛을 살리는 트릭입니다. 완성도 높은 찢청은 대단히 비싸죠. 이 기회에 가위를 들고 간단한 방법으로 직접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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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즈텍 문양

이 방법의 최대 장점은 쉬우면서도 고급스럽다는 겁니다. 청바지 끝을 표백한 뒤 매직으로 문양을 그려 넣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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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블리치 펜으로 그리기

이 트릭은 특히 어두운 색깔 청바지에 시도하면 좋습니다. 블리치 펜과 청바지와 베이킹페이퍼(왁스페이퍼)만 있으면 준비 완료. 청바지 안감에 베이킹페이퍼를 대고 그림을 그리면 표백 성분이 안으로 침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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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옹브레 효과 

투톤 헤어 염색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스타일이죠. 어두운 색에서 점점 옅어지는 투톤 효과를 원하신다면 링크의 제작 과정을 참고하세요. 데워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염료 위에 연한 색 청바지(또는 제깅스)를 거꾸로 매달아 담그고, 바지 끝에서부터 서서히 염색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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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갤럭시

칙칙한 블랙진에 생명을 불어넣는 독창적인 방법입니다. 아크릴 물감과 표백제, 칫솔을 가지고 바지에 우주를 담아보세요. 대단히 개성있는 연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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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소개해드린 팁 중 몇 가지 트릭을 골라 함께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블리치 펜으로그림을 그린 뒤 펄 장식을 달아 마무리. 이렇게 하면, 단일 방식보다 훨씬 정교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더는 입지 않는 낡은 청바지 리폼하기. 이쯤 되면 아무리 못 입는 청바지가 쌓인다 해도 두렵지 않겠네요. 조금만 손재주를 부려서, 각양각색의 스타일로 한껏 멋을 부려보세요!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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