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레깅스를 리폼해 만드는 냄비 받침과 볼레로 카디건

처음 레깅스는 스포츠용 의류로 소개되었지만, 요즘엔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행을 따라갈 줄 아는 멋쟁이라면 옷장에 레깅스 하나둘 정도는 갖고 있습니다.

레깅스는 입는 것 외에도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다음의 리폼 트릭을 배워뒀다가 오래된 레깅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보시라.

1. 냄비 받침

필요한 재료:

  • 레깅스 1개
  • 카드보드지 1개
  • 노끈
  • 접시

만드는 방법:

1.1 카드보드지에 접시를 대고 큰 원을 그립니다. 냄비 받침의 크기가 대략 그 정도 될 거라고 예상하시면 됩니다.

선에서부터 1cm-2cm 거리를 두고 원을 따라 자릅니다.

1.2 원 중앙에 연필로 표시를 하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총 20개의 칼집을 냅니다.

1.3 이제 총 10가닥의 실을 펼쳐 하나 당 두 절개선에 끼웁니다. 실이 중앙에서 서로 가로지르도록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1.4 이제 레깅스를 집어들고 세로로 길고 얇게 자릅니다. 얼마나 자를지는 냄비 받침의 크기에 따라 상이합니다. 실을 반으로 접고, 박음질을 합니다.

1.5 앞서 만든 도구에다가 레깅스를 나선 모양으로 끼웁니다. 실 위와 아래를 번갈아가면서 촘촘하게 붙여 끼웁니다. 끝까지 채우고 나면, 레깅스 실 끝 부분을 마감합니다. 카드보드지에 끼운 실을 풀고, 옆의 실과 서로 묶어 단단하게 고정합니다. 남아서 보기 흉한 실은 잘라냅니다.

오래된 레깅스를 버리는 대신에 재활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2. 볼레로 카디건

필요한 재료:

  • 레깅스 1개
  • 가위
  • 실과 바늘
  • 단추

만드는 방법:

2.1 레깅스를 반으로 접은 뒤, 가랑이 부분에 삼각형 모양의 구멍을 냅니다.

2.2 바지를 펼치고, 앞면 가랑이부터 허리 밴드 부분까지 일직선으로 잘라냅니다.

2.3 자른 바지를 양쪽으로 펼치고, 가장자리를 꿰매 단을 만들어 줍니다.

2.4 마지막으로, 형형색색의 단추를 달아줍니다.

허리 밴드가 아래쪽으로 오도록 입으면, 낡아서 보기 싫었던 레깅스가 어디서나 입기 좋은 카디건으로 변신합니다!

스포츠용 의류이자 데일리 의상이었던 레깅스, 이젠 재활용 리폼 소재로까지 쓰입니다. 소개드린 아이디어 외에도 웃옷, 원피스, 스커트 등 위에 매는 간단한 스카프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9가지 패션 꿀팁 기사에서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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