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팰릿 벤치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정원에 둘 벤치를 손수 만들면 보기에도 좋고, 늘 보아온 똑같은 디자인에 재미난 변주를 만들어낼 수도 있죠. 톱과 전동드릴, 나사 몇 개만 있다면 준비 완료입니다. 팰릿(화물 운반용 깔판) 몇 개로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벤치를 만들어보세요. 

Youtube/Ollari's

1단계: 의자 높이 결정하기 

팰릿을 몇 개나 사용할 것인지, 앉는 면에 깔아둘 재료의 종류에 따라 의자 높이가 달라집니다. 가령 나무 의자 위에 두꺼운 쿠션을 올릴 계획이라면 팰릿을 많이 쌓지 않아도 되겠죠. 어떤 쿠션을 선택하든 간에, 나사로 고정시키기 전 직접 앉아보면서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나무가 너무 심하게 손상 되지는 않았는지, 큰 구멍은 없는지, 표면이 매끈한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나중에 사포질에 공을 너무 들이지 않고 싶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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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등받이 

등받이가 되기 적당한 팰릿을 고른 뒤 한쪽 끝에서 50cm 지점을 표시합니다. 이 부분을 잘라 팰릿을 두 개로 나눠주세요.  50cm 길이의 부분은 등받이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이후의 조립을 위해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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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머지 부분에서 떼어낸 나무를 등받이 사이의 빈 공간에  붙여 메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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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이나 나사로 판자들을 고정시키기만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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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조립 시간 

조립용 부분에서 약 30cm 정도의 판자 두 조각을 잘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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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30cm 길이의 판자를  등받이가 될 팰릿의 갈빗살 두 개에 걸쳐지도록 놓고 단단하게 고정시킵니다. 나중에 바닥과의 이음새가 될 부분을 만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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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닥 부분의 갈빗살 사이로 등받이를 넣을 수 있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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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마지막 손질 

버팀목 역할을 할 52cm 판자 두 조각을 준비합니다. 등받이를 가장 편안한 위치로 조정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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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자를 등받이와 바닥면에 박아서 등받이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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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전체를 뒤집어서 바닥면에 끼워넣은 등받이 이음새에도 나사를 몇 개 더 박아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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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벤치가 완성됐습니다. 취향에 따라 팔걸이를 달거나 목재용 도료를 발라 마무리해도 좋겠죠. 이렇게 마무리된 벤치에 이제 적당한 쿠션을 깔고 편안히 뒤로 기대서 새 의자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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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팰릿 벤치는 어느 집에나 잘 어울립니다. 야외뿐 아니라... 

... 거실에도요. 어디에 놓든지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겁니다.

나만의 팰릿 벤치를 만들 결심이 섰다면, 아래 동영상에서 단계별 작업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소매를 걷어올리고 공구를 손에 들 시간입니다. 몇 단계만 거치면 손수 만든 벤치에 기대앉아 노동의 결실을 만끽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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