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부엌을 말끔히 정리하는 DIY 수납장

집에는 꼭 신경 쓰이게 남는 공간이 있죠. 그냥 둬 봐야 먼지만 쌓이는데, 또 너무 좁아서 시중에 판매하는 정리함 같은 걸 사다 넣을 수도 없는 그런 공간이요. 안 그래도 수납 공간이 부족한 부엌에 이런 틈새가 있으면 내내 눈에 밟힙니다! 이 공간을 알뜰살뜰 사용할 수 있는 미닫이식 수납장을 소개합니다. 각종 양념이나 통조림 등을 여기에 쏙쏙 정리하면, 부엌도 한결 넓어지겠죠? 

준비물:

  • 나무판 2개 (120 cm)
  • 나무판 2개 (60 cm)
  • 선반 4개 (60 cm)
  • 나무판자 1개 (60 cm)
  • 다공판(페그보드) 1개 (60 cm x 120 cm)
  • 바퀴(캐스터휠) 4개
  • 길이 60 cm 나무막대 4개  
  • 목공용 스프레이 페인트 
  • 가구용 손잡이 

기타:

  • 전동드릴
  • 목공용 풀
  • 사포 

만드는 방법:

1. 수납장이 들어갈 공간의 사이즈를 측정한다. 

주의: 여기 나오는 숫자는 참고용이니까, 각자 틈새 공간의 실제 사이즈를 측정해서 적용해 주세요!

전동드릴로 나무판 4개를 연결해 수납장 틀을 만든다. 

2. 원하는 간격으로 선반을 배치하고, 전동드릴을 사용해 틀 안쪽에 고정한다. 

3. 맨 아래 나무판자를 붙여(앞면) 물건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4. 수납장 뒷면에 다공판(페그보드)을 붙인다.

5. 바닥에 바퀴 4개를 단다. 

6. 목공용 풀을 사용해, 각 선반마다 바닥에서 적당히 떨어진 지점에 나무막대를 붙인다. 앞서의 나무판자처럼 물건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용도. 

7. 수납장 겉면을 사포로 다듬는다. 

8. 목공용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한다. 이때 뒷면에까지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경계선에 미리 테이프를 붙여 준다. 

9. 수납장 옆면, 중간쯤 높이에 손잡이를 단다.

10. 완성된 수납장을 틈새 공간으로 밀어 넣으면 완성!

좁은 집에서도 모든 공간을 빈틈없이 활용할 수 있다니, 멋지네요! 부엌뿐 아니라 차고나 지하실에도 하나씩 설치하면 유용하겠는데요. 

수납 공간이 더 필요하다면, 이케아 제품을 활용한 'DIY 수납 탁자' 만드는 방법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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