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를 먹으면 살 빠진다는 연구 결과에 인터넷 ‘들썩’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 파스타. 환상적인 맛에도 불구하고, 면의 주 성분이 사악한 탄수화물이라는 이유로 체중 감량의 적으로 알려졌죠. 뭐,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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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닙니다! 파스타를 좋아하신다면 주목하세요. 최근 신체 건강한 이탈리아인 남녀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파스타 섭취가 체중 증가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히려 잠이 확 깰 만큼 획기적인 사실이 나왔습니다. 파스타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비바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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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보고서의 저자 조르제 푸니스(George Pounis)의 주장에 따르면 그렇답니다.  이탈리아 소라 지역의 '지중해 영양학 연구소'(Istituto Neurologico Mediterraneo)에서 일하는 그는 당차게 주장합니다.

"살을 빼고 싶을 때, 다들 제일 먼저 파스타를 끊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허허, 이렇게 반가운 소식이 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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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놓쳐서는 안 될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생선올리브 오일, 마늘과 함께 조리한 파스타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죠. 미트소스나 베이컨, 크림소스 등 고열량 재료로 만든 파스타는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늘씬한 몸매를 원하는 파스타 덕후는 이런 재료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섭취량에 유의하세요. 해당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의 파스타 최대 섭취량은 200g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참여자 2만여 명의 식단에서 파스타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풍성한 채소와 과일을 더 즐겨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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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스타를 즐기는 동시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날씬한 몸매의 비결이네요. 정제된 백밀가루로 만든 파스타 면 대신, 통밀 면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고소한 파스타 면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포만감이 오래가니까요. 말 나온 김에, 이번 주말 메뉴는 다진 마늘과 올리브 오일에 달달 볶은 스파게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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