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수놓는 사진 테이블 DIY

좋은 기억이 담긴 사진은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두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사진이 늘 벽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다른 자리에 사진을 놓아두면 오히려 특별한 공간이 만들어질 수도. 예를 들면 사진 콜라주로 뒤덮인 탁자 같은 것 말이다. 

준비물:

만드는 방법:

탁자 표면 전체가 덮이도록 사진을 이렇게 저렇게 늘어놓는다. 

 마음에 드는 배치를 찾아냈다면, 탁자 표면의 가장자리를 따라 사진의 남는 부분을 잘라낸다. 

사진을 한장씩 들춰가면서 접착제를 바르고, 사진을 붙인다. 사진 윗면에도 접착제를 충분히 발라 겹치는 사진들끼리 잘 붙어있도록 한다. 사진을 모두 붙인 후, 4시간 동안 말린다. 

신문지를 넓게 펼친 후, 그 위에 탁자를 놓고 다음 작업을 시작해보자. 캐스팅 레진 150ml를 매뉴얼에 따라 잘 섞은 후 탁자 한가운데 조심조심 붓는다. 스크래퍼를 이용해서 레진을 평평하게, 넓게 펼친다. 탁자 옆으로 흘러내리는 레진은 닦아내도 좋다. 

이대로 24시간 동안 말리면 사진 위에 반짝반짝 코팅층이 생겨난다. 이제 사진을 깨끗하게 지키면서 탁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탁자를 조금 더 화려하게 꾸미고 싶다면, 레진이 마르기 전 반짝이를 뿌려두어도 좋다. 물론 사진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풍경이 담긴 엽서나 늘 곁에 두고 보고 싶은 포스터 등등으로 탁자를 꾸밀 수도 있다. 취향에 따라 상상력(과 창의력)을 탁자 위에 마음껏 발휘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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