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수박을 고르는 6가지 팁

덜 익은 수박을 사는 일이 있습니다. 싸지도 않은 걸 무겁게 낑낑대며 들고 왔더니만, 미지근한 것이 수분이 가득한 것도 아니고 달지도 않다면, 참 실망스럽지요. 이런 경험을 피하려면 처음부터 당도가 높은 수박을 잘 골라야 합니다. 사기 전에는 속을 뜯어볼 수도 없는 수박. 하지만 전문가들은 예전부터 분명한 비책이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중 핵심적인 6가지를 아래에서 바로 만나 보시죠!

1. 바닥 부분의 색깔을 확인하자 

수박이 자라는 동안 바닥에 닿아 있던 부분은 색깔이 다릅니다. 다른 곳보다 희멀건 색을 띠게 되죠. 이 부분을 잘 살펴보세요. 흰색에 가까울수록 덜 익은 것이고, 노란색에 가까울수록 잘 익은 수박입니다. 잘 익은 수박이 당도도 높겠죠! 바닥이 노란 수박을 집으세요.

2. 두드려 보자

손으로 통통 두드려 보았을 때 잘 울리지 않고 '퍽퍽'하는 답답한 소리가 난다면 충분히 익지 않은 수박입니다. 텅텅 울리는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나야 잘 익은 수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껍질의 광택을 잘 살펴본다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윤이 나는 수박일수록 비교적 덜 익은 것입니다. 표면의 광택이 흐린 수박일수록 잘 익은 것입니다. 

4. 검은 반점을 찾아본다 

외양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는 근거가 여기에 하나 더 있습니다. 수박의 표면에 상처처럼 남아있는 검은 반점 이야기입니다. 보기에는 별로이지만 좋은 신호입니다! 당도가 더 높다는 뜻이거든요.

5. 수박의 모양을 살펴보자

크고 타원형이라면 수컷 수박, 작고 둥근 것은 암컷 수박입니다. 암컷 수박이 당도가 더 높으며, 수컷 수박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6. 꼭지의 상태를 보자

믿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꼭지가 마르고 비실비실할수록 잘 익은 수박입니다. 반대로 꼭지가 푸릇하고 싱싱하다면, 다 익기 전에 줄기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뜻입니다. 곧, 당도도 낮다는 말이지요. 그러니 주의하세요. 꼭지가 시들시들한 것을 고르시는 겁니다!

이 정도면 바로 써먹을 수 있겠죠? 잘 기억해 두셨다가 다음번 수박은 맛있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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