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취하는 사람들을 위한 10가지 실용적인 인테리어 아이디어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20년 10월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각 150명)을 대상으로 '2030 독립'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독립 시기는 평균 28.1세였다고 합니다. 

어쨌든 모두 언젠가는 부모님 집을 떠나 처음으로 자취하는 때가 올 텐데요, 자유와 독립 외에도 많은 어려움이 함께 찾아오게 됩니다. 새로운 상황은 기대와 설렘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두려움을 주기도 하죠. 처음으로 나만의 공간을 갖는 것은 부모님의 일상적인 지원 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삶의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임대계약서에 서명하고 짐을 챙기고 나면 이제 인테리어를 고민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부모님 집을 떠나 새로운 집에서 삶을 시작할 때는 처음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이사를 순조롭게 진행하려면 필요한 가구와 기기를 적은 체크리스트를 미리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것을 구입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가구나 현명한 인테리어 팁을 잘 참고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부모님 집에서 본인이 쓰던 가구를 최대한 가져오는 것이 좋겠죠. 당근마켓이나 중고장터에서도 좋은 가구나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수납장이나 소파 등 큰 가구들의 경우 작은 가구 여러 개로 대체할 수 있기도 한데요, 방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쉽게 배치를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집이 좁은 편이라면 가구의 수를 제한하는 것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해 줍니다. 액자나 배게, 식물들을 활용해 집을 더 아늑하고 포근하게 만들 수 있기도 하고요.

첫 자취 공간에 여유 공간이 많지 않다면 오늘 저희가 알려드리는 실용적이면서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팁을 참고해보세요.

1. 침대 옆에 커튼을 걸어두면 잠자는 공간을 손님들의 시선에서 숨길 수 있어요.

분리용 커튼은 부엌에도 둘 수 있습니다.

2. 천장에 고정되는 행거를 두면 윗 공간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실용적입니다.

3. 작업도구를 많이 둘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면 책상 대신 책장을 사용하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4. 원룸에서는 TV장을 잠자는 곳과 식사 공간을 분리하기 위한 작은 파티션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5. 빔 프로젝터 스크린을 벽이 아닌 창문에 설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6. 수납공간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스툴도 물건 수납이 가능한 것으로 사용하면 좋겠죠.

큰 궤짝을 예쁜 커피 테이블로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납공간도 확보되고요.

7. 침대를 벽에 붙이고 베개를 활용하면 편안한 소파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8. 문 뒤의 숨은 공간을 이용해 사다리를 보관하거나 책장을 두세요.

9. 침대 발치에 소파를 붙이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10. 직접 만든  벽걸이형 접이식 책상은 공간을 절약해주는 동시에 가격도 저렴합니다.

첫 독립 공간은  정말 특별합니다. 아늑하고 편안함을 느끼기 위해 항상 많은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보여드린 아이디어들은 집의 크기나 예산과 상관없이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studieren, buzzfeed, umziehen

미리보기 이미지: ©pinterest/wayfair ©pinterest/fyi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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