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서프라이즈는 이제 그만! 신선식품 보관 꿀팁

배가 고파서 주방으로 가 냉장고 문을 엽니다. 그 안에는 당장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있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꺼내 보면, 잔인한 현실이 펼쳐집니다. 또 곰팡이가 피어 버려야 할 판인 거죠. 아니, 대체 왜 번번이 이런 일이? 저 과일이며 야채며 치즈, 버터를 산 지가 얼마나 됐다고? 

문제는 식품이 아니라 보관방법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냉장고에만 넣으면, 계속 신선도가 유지될 거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실은 식품별로 적절한 보관법이 따로 있습니다. 식재료를 더 맛있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꿀팁 8가지를 대방출합니다! 

1. 채소

당근이나 감자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흐물흐물해진 경험들, 있으시죠? 그렇다고 밖에 두면 싹이 나고요. 이 딜레마를 해결하려면 모래 상자가 필요합니다. 모래 속에 채소를 묻으면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2. 파 

파를 냉장고에 넣으면 금방 말라 버리죠. 이럴 때는 뿌리 쪽을 물 속에 담그세요. 시들었던 파도 다시 싱싱해집니다. 

3. 치즈 

치즈를 넣으면 어떤 요리라도 풍미가 확 살아나죠. 하지만 대용량 치즈를 사면 절반은 곰팡이가 피어 버리기 일쑤입니다. 이럴 때는, 치즈를 유산지로 포장해 냉장고에 넣어 보세요. 유산지는 통기성이 좋아 쉽게 곰팡이가 슬지 않습니다. 

4. 자른 과일 

반만 먹은 오렌지. 아깝다고 다시 냉장고에 넣으면 뻣뻣하게 말라서 결국 버리게 됩니다. 재활용할 수 있는 덮개를 만들어 보세요. 

플라스틱 과자 뚜껑을 깨끗하게 씻은 뒤, 가운데 칼집을 내서 접을 수 있게 만듭니다.  

칼집의 양쪽 끝에 구멍을 뚫습니다. 

고무줄을 잘라 양쪽 구멍에 묶습니다. 남은 과일에 뚜껑을 씌우고 고무줄을 걸어 고정하면, 이틀에 걸쳐 과즙이 풍부한 상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라임처럼 크기가 작은 과일에는, 접지 않고 사용해도 괜찮고요.  

5. 자른 과일 2 

덮개 만들기도 귀찮은 분들을 위한 임시방편도 있습니다. 잘라낸 과일 꼭지를 버리지 말고, 이쑤시개로 다시 붙여 주면 됩니다.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6. 버터 

버터를 포장하지 않은 채로 냉장고에 넣으면 금방 굳으면서 산패합니다. 포장을 벗기지 말고 포장째로 잘라서 노출면을 줄이고,

... 조금씩 잘라서 버터그릇에 담아 사용하세요. 조금씩 잘라서 상온에 두면 부드러워서 바로 먹기 좋기도 좋고, 상하기 전에 먹을 수 있습니다.

7. 생강 

상한 생강에는 독성물질이 생깁니다. 게다가 생강은 수분과 전분이 많아 쉽게 상하죠. 그렇다고 생강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퍼백에 담아 빨대로 공기를 빨아들이면, 진공 포장이 돼서 더 오래 보존할 수 있으니까요. 

8. 베리류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등은 손바닥만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대로 냉장고에 넣으면 곰팡이 서프라이즈가 일어나곤 합니다. 이럴 때, 키친타월 한 장을 접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베리를 올려 보세요. 곰팡이가 피지 않고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미리 씻어두기보다는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로 씻어 주세요.  

어떠세요? 몰랐다가 알게 된 정보가 있었나요? 이 꿀팁을 활용해, 냉장고 안에서나 밖에서나 식재료를 신선하게 지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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