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곧장 잠자리에 들게 하는 꿀팁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거의 없고 저녁에 말똥말똥할 때가 많습니다. 취침 시간이 가까워지면 어떤 아이들은 더 활동적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둘 혹은 그 이상의 아이들이 집안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고 있을 때면 잠자리에 보내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모들은 엄격하게 꾸짖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고, 뇌물을 주기도 하는 등 이미 온갖 방법을 시도해 보았을 텐데요, 제대로 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한 엄마가 아이들이 기꺼이 잘 준비를 하게 만드는 비밀 전략을 온라인에 공유해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제시카 당트르몽은 페이스북에 아이들이 잘 준비를 마친 채 조용히 방바닥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제시카는 "아이들에게 어두운 곳에서 빛이 나는 야광 잠옷을 사준 다음 잠옷을 충전하려면 아주 조용히 누워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세요"라고 조언합니다.

물론 아이들은 아직 침대에 누워있지 않고, 밝은 불빛 아래서 잠들기도 어렵겠지만 잠옷을 입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에너지 레벨이 낮아질 수밖에 없죠.

전 세계의 부모들은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제시카의 아이디어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완전히 훌륭하다", "멋지다", "아이들에게 시도해보아야겠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Simon and Josh get ready for bed

제시카는 자신의 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른 팁을 하나 더 알려줍니다. 부모들은 아이가 아침에 잠옷을 벗으면 다시 서랍에 넣어놔야 합니다. 그래야 저녁에 빛이 잘 나지 않고 아이들이 밤새 빛나게 만들기 위해 더 얌전히 전등 아래 누워있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죠.

제시카의 팁이 큰 호응을 얻자 제시카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제시카는 인터뷰에서 딸들이 저녁 때면 엄청 쌩쌩해지고, 이 때문에 종종 신경쇠약에 걸릴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아로마 오일도 사용해보고, 책을 읽어주거나 조명을 바꾸는 등 많은 것을 시도했지만 야광 잠옷 아이디어만큼 효과를 낸 것은 없었다고 합니다.

kids sleeping

이 작은 속임수에 아이들이 속더라도 많은 부모들은 가책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잠옷을 재충전하기 위해 바닥에 누워 있는 동안, 부모들은 조용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제시카의 이야기는 부모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누구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부모들도 겪고 있는 문제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면 삶이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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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unte, stern

미리보기 이미지: ©facebook/Marie Jess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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