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는 평온한 쉼터, 그녀만의 미니 정원 DIY

힘든 하루를 끝마치고 터벅터벅 집에 들어선 순간. 잠시나마 고된 일과를 잊고 고요한 평화를 만끽하고 싶을 때가 있다. 때마침 창밖으로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전나무와 함께 펼쳐진 아름다운 정원이 나를 맞이한다면 참 좋겠지. 해 질 녘 노을에 반짝이는 호수를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는 혼자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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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도시에 사는 우리의 현실은 이와 다르다. 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건 기껏해야 미세먼지로 뒤덮인 잿빛 하늘, 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 그리고 시끄러운 차들. 그토록 간절한 평화로움과는 거리가 먼 삭막한 풍경일 뿐. 그러나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 내가 사는 바쁜 거리속 비좁은 공간을 잊어버릴 만큼 아름다운 미니 가든만 있다면, 마음 속 조그마한 쉼터 쯤이야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는 법!

Youtube /Garden Answer 

로라 르부티에르(Laura LeBoutillier)가 오픈한 유튜브 채널을 참고할 만하다. 그녀의 채널은 일본식 젠스타일 미니 정원처럼 느낌 있는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평화로운 휴식을 제공할 뿐아니라, 집 분위기를 살려주는 인테리어 소품 구실을 톡톡히 해낸다.

준비물: 

만드는 법:

큰 분재 화분에 유기농 흙을 채워넣고 그 위에 작은 화분을 올린다. 살짝 한쪽으로 치우치게 놓은 뒤 흙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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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화분 모두 밑에 드릴로 구멍을 내서 물이 천천히 빠지도록 하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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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준비해 둔 식물을 하나씩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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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는 미니 분수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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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쌓아 작은 개울이 흐르게 세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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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를 흩뿌린 뒤 그 위에 돌을 탑처럼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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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피규어가 있다면 정원에 놓아주자. 로라는 평화로운 경치를 즐기는 어부 한 명을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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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을 가로질러 빨간 다리를 배치하자. 평화로운 정원에 경쾌한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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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까지 들여놓으면 고즈넉한 정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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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정원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유유자적한 마음의 산책로를 거닐어보자. 데코에 필요한 각종 소품은 생활잡화점이나 벼룩시장을 공략하면 좋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 한껏 꾸며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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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을 통해 상세한 제작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너무나 지치고 힘들 때, 다 내려놓고 미니 분수의 잔잔한 물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 척박한 도시인의 삶에 단비와도 같은 미니정원 만들기,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 

소스: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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