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인 ‘룩’을 그르치는 10가지 실수

이런 경험 있나요? 중요한 약속을 앞두고, 옷장 앞에서 친구와 한참을 뒤적이고 고민하다 마침내 마음에 쏙 드는 코디가 나왔습니다. 자신만만하게 갖춰 입고 집 밖을 나서 쇼윈도에 비친 내 모습을 본 그 순간, 어라? 생각한 것과는 다른 느낌에 당황하고 맙니다. 이렇듯 사소한 실수 하나로, 고심해서 완성한 룩을 한순간에 망쳐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래에서 여러분의 멋진 옷차림에 찬물을 끼얹는 실수 10가지를 알아보세요.

1. 손목에 감은 머리끈

필요할 때 쓰기 편하게 손목에 감아둔 머리끈. 그러나 머리끈은 팔찌가 아닙니다. 격식 있는 옷차림에 어울리지 않고, 자칫 대충 차려입은 듯한 인상을 주기 쉽죠. 따라서 그날 머리를 묶을지 풀지 외출 전 미리 정하고 손목에는 감지 마시길.

2. 정장에 마트 봉투 

ALDI?!

그날 옷차림에 얼마나 많은 돈을 들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닐봉지를 든 순간, 가치가 폭락하니까요. 격식을 갖춘 차림으로 장을 보러 갈 땐 클래식한 백팩이나 큰 쇼퍼백을 드는 게 좋습니다. 비닐봉지를 덜 쓰면 옷차림도 살아나고, 환경도 살아납니다. 

3. 시끄러운 구두

Grace in high heels

하이힐 중에 신고 걸으면 유독 소리가 크고 듣기 싫은 종류가 있습니다. 세상 혼자 사는 양, 엄청난 소음을 몰고 다니면 영 보기 좋지 않죠. 아무리 귀한 가방을 들고 단아한 진주목걸이를 한 듯 무슨 소용이겠어요? 구두 수선점에 들려 하이힐 소음 문제를 먼저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4. 드러난 속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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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비치는 겉옷으로 비치는 속옷, 딱 잘라 비추입니다. 속옷은 드러나지 않게 입어야 제대로 입은 겁니다. 힙합 쪽에 조예가 깊은 게 아닌 이상 주의하시길. 

5. 주름진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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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다림질이 귀찮거나 옷을 다릴 시간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블라우스나 셔츠는 반드시 다려 입어야 합니다. 자다가 부스스 일어나 나온 듯한 옷매무새는 그 사람의 인상마저 망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부디 다리미와 친하게 지내시길!

6. 브랜드 택

상의나 드레스 목 뒤에 세로로 길게 붙은 브랜드 택. 넣어도 넣어도 밖으로 흉하게 삐져나와 그날 룩을 망치기 쉽습니다. 이런 택은 사자마자 떼어내고 입는 게 좋습니다. 

7. 옷걸이 자국

세탁한 옷을 옷걸이에 걸어 말릴 땐 어깨 위가 튀어나오지 않은 옷걸이를 쓰세요. 그렇지 않으면 입었을 때 양어깨에 불쑥 혹이 튀어나오는 일이 생깁니다.

8. 각종 얼룩

Rice Planting

고양이 털, 과자 부스러기, 기름 자국 등에 옷이 오염되진 않았나 살펴보세요. 작은 얼룩이 여기저기 눈에 띄면 대단히 추레해 보입니다.

9. 닳고 지저분한 신발

밝은 계열의 신발은 때 탄 자국이 눈에 띄기 쉽죠. 솔로 털고 보호제로 꾸준히 관리해야 스타일이 죽지 않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엔 되도록 스웨이드 소재나 밝은색 구두를 피하세요.

10. 브라 끈 노출

yet more BPAL Twister

흔한 실수 마지막, 바로 브라 끈 노출입니다. 어깨 부위가 드러난 옷을 입으실 땐 탈부착 가능한 실리콘 브라나 끈 없는 브라를 착용하세요. 투명 끈을 써도 끈이 노출되는 마이너스 효과는 같습니다. 아예 보이지 않게 조치하는 게 현명합니다. 

아무리 근사하게 차려입어도, 사소한 실수 하나가 그날 옷차림을 망칠 수도 있군요. 위에서 알려드린, 그르치기 쉬운 실수 10가지만 바로잡아도 맵시가 확실히 살아납니다. 퐁퐁 솟는 자신감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소스:

cosmopolitan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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