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쓸 수 있는 재림절 달력, (어드벤트 캘린더) 만들기! 설탕을 확 줄였어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4주간을 '재림절(대림절, 강림절)'이라고 부릅니다. 아이나 어른 모두 설레고 두근거리는 시간이죠. 유럽에서는 이 기간에 하루 하루씩 작은 선물꾸러미를 열어 보는 재림절 달력을 만듭니다. 매일 무엇이 들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꾸러미를 열어보면서 성탄절을 기다리는 거죠. 이 작은 주머니들 속에는 주로 사탕과 초콜릿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단것을 먹는 것이 꺼려지시거나, 굳이 달콤한 주전부리를 원하지 않는다면 여기에 주목하세요! 젠가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세상 귀여운 산타 달력을 소개합니다. 매일 작은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거예요.

준비물:

  • 젠가 블록
  • 물감(빨강, 검정, 하양, 주황색)
  • 붓 
  • 와인박스 
  • 삼각자
  • 핫글루 
  • 에바폼
  • 풀 
  • 합판 
  • 작은 나무 조각 몇 개

만드는 방법:

1. 블록 24개를 빨강 물감으로 칠하고, 그 위에 1부터 24까지 숫자를 적는다. 이때 1은 블록의 왼쪽 끝에, 2는 오른쪽 끝에, 3은 다시 왼쪽 끝에 적는 식으로 매 숫자마다 위치를 바꿔서 적을 것. 

2. 와인 상자를 세로로 잘라 너비를 절반 정도로 줄인다. 상자의 오른쪽과 왼쪽 옆면에 삼각자를 대고, 블록 하나가 들어갈 만한 크기의 직사각형을 각 12개씩 그려 실톱으로 잘라낸다. 

3. 상자 위쪽에 뚜껑을 제거한다. 

4. 빨강, 주황, 검정 물감으로 와인상자를 칠해(영상 참조) 벽돌 벽처럼 보이게 만든다. 이 상자의 정체는 산타가 타고 내려오는 '굴뚝'이다. 

5. 상자 아래쪽에 까맣게 칠한 블록 2개를 적당한 간격을 두고 붙인다. 이때 위치는 구멍 12개의 아래쪽으로.  

6. 하얗게 칠한 사각형 나무틀(굴뚝 테두리)을 상자 위쪽에 붙인다. 

7. 숫자를 적은 빨간 블록들을 구멍에 끼워 넣는다. 순서는 왼쪽 위에서부터 시작해 왼쪽과 오른쪽 구멍에 번갈아가면서 끼울 것. 이때 상자 밖에서 숫자를 볼 수 있어야 한다. 

8. 에바폼으로 크리스마스 양말 2개를 만들고, 까만 블록 2개 중 위쪽에 풀로 붙인다. 

9. 합판에 산타클로스를 그리고 실톱으로 잘라 칠한다. 

10. 색을 칠하지 않은 젠가 블록 1개를 산타 합판 뒤에 붙인다. 

11. 이제 상자를 원하는 곳에 세운다. 12월 1일부터 블록을 하나씩 빼면 산타가 조금씩 내려오면서 크리스마스이브에는 굴뚝 바닥으로 골인! 

와, 아이디어가 대단한데요?

더팁이 전수하는 '홈메이드 재림절 달력' 아이디어는 이 밖에도 무궁무진합니다. 빨래집게와 판자로 만드는 방법, 휴지심으로 만드는 방법, 책 모양으로 만드는 방법, 사탕을 배달하는 케이블카 달력, 페트병으로 만드는 방법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답니다.

집에 있는 재료와 취향에 맞게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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