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지키는 여섯 가지 방법

지난 8월 2일을 기점으로, 지구에 노란색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올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숲과 바다가 흡수할 수 있는양을 이미 초과했으며, 어류 포획량과 수자원 이용은 자연이 제공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즉, 우리는 지구가 재생산해낼 수 있는 정도 이상의 자원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에 큰 수고 없이도,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한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1. 샤워는 이틀에 한 번만, 소변은 샤워 때 함께 처리를!

피부에 자극을 덜 줄뿐 아니라, 샤워 시 들어가는 엄청난 물을 아낄 수 있답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따지면 대단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양치하는 도중엔 수도꼭지를 잠그세요. 

Brushing Teeth

양치 도중, 쓰지 않는 물을 굳이 흘려버릴 이유가 있나요? 쓰지 않는 공간의 불을 켜두는 것도 마찬가지로 낭비입니다.

3. TV 시청 대신 산책을 즐기세요.

Couch Potato

한적한 시간, 소파 위에서 뒹굴대며 TV를 보시나요? 텔레비전 화면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조용히 TV를 끄고 반려견과 함께 밖으로 나가세요! 혼자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서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의 건강과 지구를 위해 대단히 유익하다는 걸 알아두세요.

4. 일주일에 하루쯤,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세요. 

이를 테면 이런 식으로 말이죠. "목요일엔 채식만 하겠어."

마트에 진열된 고기를 보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우린 종종 포장육이 저녁 식탁에 오르기까지 드는 환경 비용을 미처 생각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대량 육류 생산을 위해 드는 물 소비량과 탄소발자국을 고려하면, 과연 필요 이상의 육류를 생산하는 게 옳은 일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집약농업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재료를 고를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육류 소비가 불가피하다면, 유기농 제품을 고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됩니다. 

 

또 다른 목표로 "매주 금요일엔 자가용 대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환경에 좋을 뿐 아니라 여러분의 건강에도 대단히 좋습니다.

아니면, 큰맘먹고 TV 없이 하루 살기는 어떨까요?

5. 테이크아웃 용기는 이제 그만! 

 

매일 아침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사람들. 이때, 전용 보온병이나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 일회용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환경호르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죠. 참고로, 커피 한 컵을 생산하기 위해 드는 물의 양이 약 200리터에 이릅니다. 습관적으로 입에 대는 커피 소비를 조금만 줄이면 수자원 절약에 큰 힘이 됩니다. 

6. 과소비하지 않는 스마트한 삶. 

 

마지막으로, 분별있게 소비하세요. 음식, 물, 전기, 휘발유, 옷, 폰, 화장품, 컴퓨터 등등 다방면에 걸쳐서 무분별한 소비를 하진 않는지, 아직 쓸만한 걸 버리진 않는지 멈춰서서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분별력을 기르면 과소비와 쓰레기를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기사 초반에 거론했던, 지구가 자정하고 감당할 수 있는 오염 한도치를 기억하세요. 작년엔 8월 8일에 오염 한도 기점을 넘긴 반면, 올해는 8월 2일로 6일이나 앞당겨졌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비단 인류뿐 아니라 지구에 뿌리내린 모든 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환경을 보호하는 것, 그것 만이 앞으로 닥쳐올 대재앙을 막는 유일한 길입니다.

소스:

therider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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