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있는 사람들이 좀처럼 내뱉지 않는 말 11 마디

개인의 지능 지수를 측정하는 IQ 테스트. 논리적 사고 및 추론 능력을 점수로 환산해 보여주는 IQ는 아무리 높아도 조건 없는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공감력 및 감수성 등을 읽어내는 감성 지수 EQ가 사적, 공적인 성취도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죠. 감정을 조절할 줄 알고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는 사람, 즉 EQ가 높은 사람은 인정받고 성공할 확률이 높으며 대체로 성취도가 뛰어납니다. 

Talking.

EQ가 낮은 사람은 간혹 불필요한 말을 내뱉어 상황을 난처하게 만들곤 합니다. 아래, 그중 가장 흔한 11마디를 간추려 정리해보았습니다. 

1. "살 정말 많이 빠졌네." 

언뜻 칭찬처럼 들리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 말을 하는 즉시 상대의 '뚱뚱했던' 과거를 떠올리게끔 하니까요. 이 말을 하는 '나'가 그 시절을 똑똑히 기억한다는 사실과 함께, 체중으로 인해 (남들에게) 당했던 끔찍한 수모가 생각나게 해 의도치 않은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아직 목표한 체중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더욱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감량을 콕 집어 말하는 대신, "정말 근사해 보인다" 정도가 좋습니다. 이러한 찬사라면 굳이 되돌리기 싫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지 않고도 자신의 현 모습을 긍정할 수 있으니까요.  

2. "피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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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정말 피곤해 보여도, 삼가는 게 좋습니다. '피곤해 보인다'는 말에는 다크서클과 칙칙한 안색, 부어오른 눈 등,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추한 모습이 보인다는 뜻이 서려 있으니까요. 대놓고 그렇게 보이는 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대신 "지금 어때, 괜찮아?" 정도가 무난합니다. 상대를 염려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한편, 이를 구체화, 문제화하지 않는 거죠. 우리가 통상 인사말로 쓰는 '안녕하세요'도 알고 보면 정중히 안부를 묻는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3. "전에도 말했잖아, 내가..."

궁시렁궁시렁 했던 말 또 하기... 이를 반길 상대는 없습니다. 여러 번 말한다고 해서 제대로 들릴 가능성도 0에 가깝거니와, 이 말에 내포된 수동공격성으로 상대의 기분을 망치기 쉽습니다. 어쩌면 확실한 의사 전달이 되지 않아 상대방이 못 이해한 걸 수도 있죠. 그렇다면 두세 번 상대를 귀찮게 한다는 말이 되니 여간 불쾌한 상황이 아닙니다. 

주의가 필요한 경우엔, 완곡하면서도 명확히 의사를 전달하세요. 재차 말을 반복할 땐, 좀 더 목소리를 크게 내어 또박또박 이야기해야 추후 오해의 소지가 없습니다. 

4. "그거 내 잘못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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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 누구나 살면서 실수를 저지릅니다. 중요한 건 실수 그 자체가 아니라, 이를 무마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데 있죠. 거의 반사적으로 잘못을 회피하며 다른 사람 탓을 하곤 하는데, 이는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실수를 지적받으면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확실히 배워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5. "나이에 비해 진짜 멋져 보이세요!"

1번의 "살 많이 빠졌다"와 함께 조심해야 할 말입니다. 얼핏 기분 좋은 찬사 같이 들리지만, '나이'를 거론하는 자체로 불쾌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는 세월은 사람의 힘으로 거스를 수 없으니까요.

서두를 자르고 "진짜 멋져보이세요" 정도로 말해보세요. 오해의 소지 없이 내가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6.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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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자체엔 그다지 흠이 없어 보입니다만, 시험이나 중요한 면접을 앞둔 사람에게 말했다간 자칫 요행이나 기적이 일어나야 실현 가능한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간의 수고와 준비가 결실을 맺는 시점에서 '행운'을 거론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넌 분명 잘 해낼 거야"라고 자신감과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세요. 무엇보다 자신감은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7. "불공평해."

세상은 불공평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끊임없이 투덜대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커지는 피해의식과 함께 남들에 대한 적대감만 키울 뿐이죠.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들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사람 자체를 대하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를 잃는 아픔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판을 바꿀 수는 없어도,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세요. '내가 곧 정의다'라는 생각을 버려야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불공평한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나만 손해 보는 것은 아니니까요. 기지와 지혜를 발휘해 성취를 이루면 그만큼 삶의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8. "바보 같은 질문 하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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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을 의심케 할 만큼 어리석은 질문이 있긴 하지만, 던지려는 질문을 애초부터 '바보 같은' 것으로 단정해버리면, 이는 낮은 자존감의 고백이나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스스로 질문의 가치를 가벼운 수준으로 끌어내렸기에, 상대가 이를 경청하고 최선의 답을 내어줄 가능성도 작아집니다. 

스스로 창피한 질문이란 생각이 들어도 당당히 또박또박 물어보세요. 이해가 덜 된 상태로 수행에 실패하기보단, 정확한 대답을 얻고 성공하는 편이 백번 낫습니다.

9. "어차피 그 남자한텐 네가 너무 아까웠어."

이런 말, 어디선가 들어보셨거나 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속상해하는 친구에게 위로차 건네기 쉬운 말이죠.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친구의 남자 보는 눈이 낮다는 말이 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어설픈 위로로 친구에게 '시간 낭비'였다는 허탈감을 주는 대신,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 남자는 진짜 아까운 여자를 놓친 거야."  

10. "넌 왜 항상/맨날/허구한 날..." 

상대가 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일 때 무심코 뱉기 쉬운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더 많죠. "넌 절대 방 청소하는 법이 없지."라거나 "왜 나만 애들을 픽업해야 하는데."처럼 짜증과 히스테리가 적절히 섞인 말은 이를 듣는 상대방의 피로도를 확 올립니다. 결국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팽팽히 맞선 둘의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흔합니다. 

이미 흘러가 버린 과거의 일을 두고두고 힐난하기보단, 현재 문제가 된 일에 중점을 맞추고 이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세요.  

11. "내가 전에 분명히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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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 알고 있다'는 투의 말은 당신의 치솟던 인기에 별안간 찬물을 끼얹을 수 있습니다. 장황한 설교나 잔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쩌다 그르친 실수로 인해 배워나가는 게 정상인데, 이를 다짜고짜 물고 늘어지는 건 좋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실수에 목매지 마시고,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세요. 왜 상대가 이런 실수를 저질렀을까 곰곰이 생각해본다던가 하면서 말이죠.

센스있는 사람들이 좀처럼 입 밖으로 내뱉지 않는 말 11 마디, 어떠셨나요? 이 중에 버릇처럼 쓰곤 했던 말이 있다면, 이제는 EQ 향상에 초점을 맞출 때입니다. 바닥을 친 자존감을 올리고, 목표를 향해 나가는 추진력을 키우고, 사회성을 기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스스로 만족하고 다른 이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업무에서도 가진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니까요. 장기적인 인생 계획에 앞서, 자기 계발에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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