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 두면 유용한 검색 엔진 정보

어느 순간부터, 궁금한 게 생기면 곧바로 인터넷에 접속해 검색해 보는 버릇이 생겼다. 빛의 속도로 촤르륵 쏟아져나오는 결과에 눈알이 튀어나올 지경이다. 세계적인 검색 엔진 구글(Google)은 아예 일상으로 녹아든 지 오래. 이제 인터넷 상의 프라이버시는 더는 기대할 수 없을 듯하다.  

http://9-eyes.com/post/86023464043

한 예로, 위의 사진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되었다. 아침 드라마나 뉴스 보도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사실 구글 맵의 스트리트 뷰에서 확인된 실제 상황이다. 구글 맵이 선사하는 서프라이즈는 차고 넘친다. 링크를 클릭해 (얻어걸린) 사진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이용자가 특정 검색 엔진을 선택한다는 것은 정보를 주고받는 것 이상의 가치를 의미한다. 당신이 무심코 누른 클릭 한 번에 평생 벌어도 못 만져볼 목돈이 오가는 비즈니스가 창출된다고 생각해보시길. 실제로 검색 엔진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에 따라 수없이 많은 검색 플랫폼이 이용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게 쏟아져나오고 있다.

 

아래에서 주요 검색 엔진 다섯 가지를 둘러보고, 필요에 따라 적합한 것을 선택해 이용하시길. 각 사이트의 특성만 잘 알아두면, 프라이버시 덫에 걸릴 일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1. 거대 공룡 구글(Google)

두말 할 것도 없이 일 순위 검색 엔진 구글. 수많은 기능을 거느린 구글의 도움 없이 뭔가를 해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검색 기록 및 이미지, 이메일을 포함한 개인 정보를 수집해 고유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며, 강력한 보안 시스템으로 이를 보호한다. (공교롭게도, 구글의 엄격한 정보 보안 정책으로 인해 한국 내의 데이터센터 유치가 좌절된 바 있다.) 

2. 익명성을 보장하는 덕덕고(DuckduckGo) 

2008년 미국에서 개발된 검색 엔진으로, 구글과 달리 검색어를 수집하지 않는다. 아이피 추적, 캐시 및 쿠키 저장 등 개인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를 저장하지 않아 차세대 검색 엔진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구글을 제외한 모든 검색 엔진의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3. 국내 검색 엔진 네이버(Naver)

유용한 지식인 검색 및 다양한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두로 떠오른 국내 기업이다. 방문자 횟수는 유튜브와 구글에 밀리지만, 드높은 검색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때 개인 정보를 국가에 쉽게 제공하는 것에 대한 비판을 받았으나, 보안 정책을 강화하며 상당 부분 문제점을 개선했다.  

네이버 모바일웹

4. 친환경 검색 엔진 에코시아(Ecosia)

실용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아름다운 검색 엔진 에코시아. 검색 당 발생하는 이윤의 80%를 (필요한 곳에) 나무를 심는데 쓴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다. 즐겨찾기 해두고 이따금 기꺼이 사용해 볼 만한 듯.   

 
5. 주류를 거스른다, 밀리언쇼트(Millionshort) 

구글과 흡사하지만, 최상위 검색 결과 100개를 뺀 나머지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온갖 자극적인 정보가 난무한 가상 세계에서 덜 자극적이고 진지한 내용을 원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필연적으로 생겨난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라이브 검색을 꼽을 수 있는데, 각종 소셜미디어를 실시간으로 훑으며 최신의 결과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다섯 가지 검색 엔진의 특징을 대략 살펴보았다. 위에 소개된 사이트만 잘 이용해도 최상의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중 어떤 플랫폼에 가장 끌리시는지?

 

소스:

Eskimoz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