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부는 낡은 옷장을 19세기 인형의 집으로 만들었다

한 부부가 벼룩시장에서 오래된 옷장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낡을 대로 낡은 데다가 딱히 매력도 없었지만, 이 옷장을 보는 순간 번쩍이는 영감이 넘쳐흐르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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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길로 낡은 옷장을 사들인 부부는 리폼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인트칠을 새로 싹 마치고 나자  옷장이 한결 산뜻해보입니다. 그런데 문에는 왜 구멍을 뚫어놓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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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의 정체는 바로 창문이었네요!  이 창문을 통해 19세기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오는 환상적인 인형의 집을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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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는 순간 깜찍한 공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미니어처 사람들이 새 집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실제로 불이 들어오는 전등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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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시계가 멈춘 듯, 층마다 다채로운 삶의 순간이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세세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살려냈죠. 각 방마다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어느 방부터 구경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아, 아래 사진엔 목욕을 막 마친 아기가 보송보송 엄마의 손길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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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는 요리사가 분주한 손길로 달콤한 사과파이를 빚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석에 숨어있는 생쥐 한 마리도 이미 이 사실을 눈치챈 것 같군요. 쥐덫이 제 역할을 잘 해야 할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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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바람 몰아치는 추운 겨울이 오면 이 조그만 집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난로가에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보따리를 내려놓고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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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집엔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습니다. 어른들도 이 집을 보는 순간 어린 시절 추억에 잠기게 됩니다. 바닥에 주저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인형 놀이를 하던 그때로 돌아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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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더는 쓰지 않는 낡은 서랍장이나 옷장이 있다면, 가족이 다함께 사랑이 가득한 인형의 집을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의 입가에 행복한 웃음이 피어오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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