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가구 DIY 3종: 간단하게 완성하세요
발코니는 다른 공간에 비해 협소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렇다고 가구를 전혀 들이지 않자니, 이 햇살 가득한 공간을 활용할 수 없어서 아쉽게 마련입니다. 이 작은 곳을 오아시스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잘 오셨어요.
완벽한 크기의 편안한 벤치와, 난간을 활용한 공간 절약형 바 테이블, 좁은 공간에도 안전하게 와인잔과 병을 배치할 수 있는 와인 테이블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나만의 발코니 가구로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보세요.
1. 벽돌로 만든 벤치
준비물:
- 구멍 뚫린 벽돌 14개
- 사각 장대 목재 6개
- 시멘트 모르타르
- 쿠션
만드는 법:
1.1 다공 벽돌을 쌓아 벤치의 틀을 만듭니다. 벽돌끼리는 시멘트 모르타르로 고정하세요.
1.2 사각 형태의 목재 장대를 벽돌에 난 구멍으로 통과시켜서 벤치의 앉을 부분과 기댈 부분을 만듭니다.
1.3 쿠션 등으로 앉을자리를 좀 더 편안하게 만들면 완성!
2. 와인 테이블
준비물:
- 원형의 나무판 1개
- 작은 나무토막 3개
- 정사각형 나무 막대
- 나사 막대 1개
- 퍼티
우드 스테인:
- 물 500ml
- 호두 껍데기 약 20개
- 탄산칼륨 15g
만드는 법:
2.1 테이블을 만들 원형 나무판에 세 개의 원을 잘라냅니다. 와인병을 수납할 곳은 와인병의 직경보다 조금 크게, 와인잔을 끼울 두 곳에는 표준적인 와인잔의 지름보다 작게 원을 잘라내세요. 와인잔을 끼워 넣을 수 있도록 바깥과 통하는 길을 만들어줍니다. 단면과 모서리들은 모두 매끄럽게 다듬으세요.
2.2 판의 아래쪽에 지지대를 설치할 차례입니다. 사각 나무 막대를 중앙에 세우고 작은 나무 조각 두 개를 양쪽에 붙여서 나사로 고정하여 막대를 단단하게 지지합니다. 이때 사각 나무 막대의 각도는, 와인병을 끼울 자리에 평면이 오도록 조절합니다. (이유는 바로 다음 과정을 참고하세요.)
2.3 이제 와인병 받침대를 설치합니다. 세 번째 작은 나무 조각을 사각 나무 기둥에 나사로 고정하세요. 구멍에 와인병을 끼웠을 때 바로 아래가 되는 부분에 올 수 있도록 각도를 조절합니다.
2.4 이제 사각 테이블 기둥에 구멍을 내고 나사 막대를 넣어서 조입니다.
2.5 테이블의 윗면으로 보이는 나사의 끄트머리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잘 손질하고 퍼티 등으로 매끄럽게 손질합니다.
2.6 우드스테인을 만들 때에는 물, 호두 껍데기, 탄산칼륨을 함께 넣고 10분간 끓입니다. 혼합물을 오래 끓일수록 진한 색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체로 찌꺼기를 건지고 나서 얻은 액체로 나무를 코팅하세요.
2.7 이제 테이블에 와인병과 잔을 안전하게 끼워서 즐기세요. 흥에 겨운 누군가가 잔이나 병을 넘어뜨리는 일은 없을 거예요!
3. 난간을 활용하는 바 테이블
재료:
- 같은 크기의 나무판자 2개
- 사각 나무 막대 1개
- 이등변 삼각형 나무판자 1개
- 퍼티
- 우드스테인
만드는 방법:
3.1 테이블의 상판이 될 나무판자의 긴 변에 사각 나무 막대를 안쪽으로 붙여 나사로 고정하세요.
3.2 상판과 같은 크기의 나무판자를 사각 막대를 붙인 쪽과 같은 면에 90도로 세워서 고정합니다. 이때 사각 막대와의 간격은 테이블을 설치할 발코니 난간의 두께와 일치하도록 조정합니다.
3.3 테이블 상판 중앙 아래에 직각삼각형 나무 조각을 나사로 고정하여 두 판자를 안정적으로 고정해줍니다.
3.4 나사의 끄트머리가 드러난 부분들은 퍼티로 잘 마무리하고 테이블에 우드스테인을 바르세요. 그리고 발코니 난간에 걸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어떠세요? 목공예도 어려울 것 하나 없죠? 이 테이블과 벤치는 정원이나 테라스에서도 멋진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장소에 관계 없이 적당한 장소를 찾아서 배치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