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예방 수칙 :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자기 방어술 4

저녁 산책이나 조깅을 위해 찾은 공원이나 으슥한 주차장 등 범죄의 위험은 일상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최악의 경우, 무방비 상태로 있다간 범죄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평소 자기 방어 기술을 익혀두면 좋다. 다음에 소개될 상황 별 신체 방어 전략을 간단하게 배워보자. 나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지킬 수 있다. 

1. 앞에서 공격해 오는 경우

공격자가 정면으로 다가올 때 취해야 할 자세이다. 뒤쪽 다리에 무게중심을 단단히 고정하고 두 손바닥을 눈높이까지 올린다. 그리고 단호하고 큰 목소리로 "멈춰!"라고 외친다. 이 기술은 공격자를 순간 당황하게 하고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다음 방어 자세를 취할 시간을 벌어준다.

이것만으로 공격자를 물리치지 못했다면, 그들의 약점을 노리자. 눈은 가장 취약한 곳 중 하나이다. 손바닥으로 공격자의 뺨을 힘껏 누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주저 없이 눈을 찌른다.

또 다른 약점은 바로 코이다. 손바닥에 최대한 힘을 실어 상대방의 코를 공격한다. 

눈이나 코를 공격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온 힘을 다해 목젖을 친다.

턱을 가격하여 물리치는 방법도 있다. 엄지손가락을손 마디 위로 오게 하여 주먹을 쥐고, 어깨를 살짝 돌려서 친다. 그러면 좀 더 강하게 가격할 수 있다.

이 모든 방법이 먹히지 않는다면, 또는 공격자가 남성일 때 좀 더 쉽게 상황을 끝내고 싶다면 가장 아픈 곳을 노리자. 발차기로 사타구니를 공격하면, 정면에서 다가오는 공격자에게 효과적이다.

반격으로 공격자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 앞으로 다가가면서 한쪽 팔로는 공격을 막고, 다른 팔로 약점을 공격한다.

2. 물건을 사용하여 방어하기

주변의 물건을 사용한다. 물건을 던지는 것은 아주 효과적이면서도 쉬운 방어법이다. 가방 등을 공격자에게 던지면 공격자의 방어 자세가 흐트러진다. 그 사이 곧장 사타구니를 걷어차 상대방을 무력화시킨다. 던진 물건이 무엇인가에 따라 도망갈 시간까지 벌 수도 있다.

3. 뒤에서 세게 껴안을 때

누군가가 뒤에서 당신의 상체를 팔로 강하게 결박한다면, 엉덩이를 한쪽 뒤로 빼고, 가까운 쪽 주먹으로 사타구니를 가격한다. 그다음 몸을 세워서 상체를 돌리며 목을 치고, 다시 사타구니를 발로 찬다.

4. 뒤에서 손목을 잡혔을 때

뒤에서 손목을 잡혔다면? 몸을 돌려 공격자의 눈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사타구니를 힘껏 찬다. 

몸을 돌려 공격자를 마주한 뒤, 주먹으로 가격한다. 이렇게 해서도 곧장 제압이 되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사타구니를 차서 강한 타격을 입힌다.

위험한 상황에서 스스로 방어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비명을 지르거나 도움을 청하는 등 주변의 시선을 끌 만한 행동을 하는 것도 신체적 방어만큼 중요하다. 때론 화가 난 목소리로 분명히 거부 의사를 밝히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을 물리칠 수 있다. 이는 당신이 겁먹거나 당황하지 않았다는 신호이다. 

공격자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목표물을 정하기 때문에 타깃이 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몇 가지 예방법을 숙지하면, 사전에 범죄의 대상이 될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는 있다. 어두운 주차장에서 벌어지는 납치를 방지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클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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