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칼 세척, 식기세척기보다 손으로 하는 게 낫다?

식기세척기가 집에 있는 사람들은 종종 모든 종류의 식기와 수저를 식기세척기 안에 넣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그럼 노동이 최소화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날카로운 칼은 식기세척기에 넣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칼을 제대로 세척하고 관리하는 것은 칼의 수명을 연장합니다. 계속 칼을 새로 구입할 필요가 없으면 돈도 절약할 수 있겠죠.

날카로운 칼을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는?

혹시 모르고 칼을 세척기에 넣은 경우에도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일이 자주 혹은 계속 발생하면 칼이 무뎌지고 녹슬게 됩니다. 날카로운 칼은 식기세척기로 '세척 가능'할 때도 있지만 식기세척기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즉, 식기세척기에 넣을 수는 있지만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죠.

식기세척기 안의 접시를 깨끗히 하는 물질은 섬세한 칼날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식기세척기 세제에 들어있는 알칼리 용액, 염분, 산성 등은 기름때와 오염을 씻어내지만 동시에 금속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고급 주방용 칼은 특별히 단단한 강철로 만들어졌지만, 화학성분이 강한 식기세척기의 세제를 장기적으로 견뎌내지는 못합니다.

세제는 화학반응을 야기하는데, 그 결과 부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부식은 칼날의 작은 구멍들과 갈색 반점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구멍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커지고, 칼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녹슨 구멍이 칼날 전체에 퍼지면 칼날이 고르지 못하게 되고, 칼이 무뎌져서 잘 안 들게 됩니다.

날카로운 칼을 제대로 세척하는 법?

날카로운 칼은 사용 후 즉시 손으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나 토마토처럼 산이 함유된 식재료들이 칼날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세 가지 칼 세척 팁을 참고하여 칼을 관리해보세요.

1. 따뜻한 물, 주방 세제 사용하기

진짜라고 믿기에는 너무 간단하지만 정말 효과가 있는 방법입니다. 칼을 세척하는 데 필요한 것은 사실 따뜻한 물, 스펀지 혹은 천과 약간의 세제 뿐입니다. 세정제를 묻혀 칼을 문지르고 물로 다시 헹구세요.

©MediaPartisans

2. 부상 방지하기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칼 끝은 항상 신체에서 멀리 향하도록 하세요. 칼을 세척하는 동안 칼을 팔뚝과 평행하게 유지하고 칼날에 너무 많은 힘을 가하지 마세요. 요즘에는 U자형 식칼 청소 브러시도 나와서 손가락을 보호하며 쉽게 칼날을 청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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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녹 제거하기

칼을 실수로 한두 번 식기세척기에 넣어서 칼이 녹슬기 시작했나요? 괜찮아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녹슨 얼룩은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레몬

칼날을 레몬즙 혹은 레몬 액기스로 문지르세요. 이때 항상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를 사용하고 날을 다시 닦아내세요. 특히나 잘 지워지지 않는 녹 얼룩의 경우 칼날을 레몬즙이 담긴 용기에 넣어 밤새 두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칼날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강철 수세미는 사용하지 마세요.

  • 베이킹 파우더와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와 베이킹 파우더를 1:1의 비율로 섞은 다음 녹슨 곳에 바르고 잠시 두면 녹이 사라집니다. 

칼은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연적으로 무뎌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갈아주어야 합니다. 올바른 세척과 관리를 통해 식칼의 수명을 늘려보세요.

청소 꿀팁이 더 필요하시다면 아래 링크도 확인해보세요.

출처: utopia, t-online, kochmesser-test

미리보기 이미지 출처: ©Pinterest/themakeyourownzone.com ©Pinterest/chaoticallycreat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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