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흰 운동화의 개성 넘치는 변신
신발장을 잘 뒤져보면 천으로 된 흰 운동화 한 켤레쯤은 있을 것이다. 이 신발은 보트슈즈, 테니스슈즈, 슬립온 등으로 불린다. 여기 링크에서 전형적인 모델을 참고해보자. 신고 나가기 전까지는 참 깔끔하고 멋진 신발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때가 탄다면... 게다가 흰색만으로는 심심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준비했다, 취향에 따라 운동화를 리폼하는 방법. 신고 나간 순간 모두의 주목을 한몸에!
준비물:
- 흰 운동화 한 켤레 (새 것 혹은 신던 것)
- 레이스 등 쓰고 남은 장식용 재료
- 직물용 접착제(이런 종류가 딱이다.)
- 가위
- 면도날
- 회화용 붓
만드는 법:
운동화 앞면에 붙일 데코 재료(레이스 등)를 자른다. 실측 사이즈보다 여유있게 자르면 끝부분을 처리하기 쉽다.
리폼하고자 하는 부분에 붓으로 접착제를 넉넉히 펴바른다.
접착제가 살짝 굳어서 끈끈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위에 데코 재료를 붙인다. 주름이나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할 것.
같은 방법으로 운동화 뒷면도 꾸며준다. 장식용 재료를 자르고 접착제도 바르고...
...잘 붙도록 꾹꾹 눌러준다. 두 번째 짝을 꾸미는 동안 첫 번째는 잘 말라 완성될 것이다.
두 짝 다 떨어지지 않고 잘 말랐다면, 면도날로 끝단을 잘라 정리한다.
운동화 마감 부분을 따라 슥슥 그어주면 된다. 아주 간단하지만 면도날이 생각보다 날카롭기 때문에 너무 힘을 줘 운동화까지 자르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새 신발이 완성됐다. 이 사진에서는 운동화 중간 부분까지 레이스로 덮었지만, 각자 취향대로 꾸미면 된다.
이 방법을 활용해 하나뿐인 커스텀 메이드 신발 수천 켤레를 만들 수 있다. 망설이지 말고, 당장 시도해보자!
영상으로 자세히 배워보자.
발 끝까지 나만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꿀팁. 가장 좋은 점은, 어디서도 똑같은 신발을 찾아볼 수 없다는 거다.
큰돈 들이지 않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기발한 방법, 친구들과도 공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