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꽂아두면 건강에 좋지 않아요

반자동적으로 하는 일입니다. 매일 아침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기전, 바지 한 쪽 주머니엔 열쇠를, 다른 한 쪽 주머니엔 스마트폰을 넣습니다. 이후 아무 생각 없이 갈 길을 가다 문득 스마트폰이 잘 있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황급히 바지에 손을 가져다 대보고 안도하죠.  

그런데 바지 주머니는 폰을 넣고 다녀선 안될 최악의 장소라는 사실을 아셨나요? 아래의 내용을 잘 읽고, 앞으로는 단단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별 일 아닌 것 같은 사소한 습관으로 인해 소중한 건강을 잃을 수는 없으니까요.

세계 곳곳의 연구소에서 동일한 취지로 수년간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몸에 가까울수록 암 발병률이 올라가는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요. 아직 뚜렷한 결과가 나온 건 아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게 분명합니다. 여러 연구 조사에서 스마트폰과 피부암, 고환암 발병의 연관성이 거론됐습니다. 또한, 온몸을 관장하는 중추신경계를 손상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작지 않은 충격을 불러왔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스마트폰은 무선 주파수 대역(10kHz~300GHz)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생성합니다. 이는 기기가 인체에 근접할수록 전자파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뜻하며, 결과적으로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Cell_Phone_Pocket

남성의 경우엔  상황이 대단히 나쁩니다.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 즉 고환 근처에 두면 정자의 움직임이 둔해지며 개체수도 줄어듭니다. 여기서 잠깐, 바지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지니고 다닌다고 해서 모든 남성이 고자가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한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는 게 보다 정확한 이야기가 되겠죠. 눈에 보이지 않아도 전자파는 존재하며, 생식 능력에 영향을 줍니다. 여태까지 규명되지 않은 부분은 고환에서 생성되는 정자가 과연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받는가 하는 점입니다. 따라서 위험성에 대해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Young pregnant woman with smart phone - Credit to https://www.thehousewire.com/

여성은 임신했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 중 스마트폰을 너무 자주 쓰거나 태아 근처에 두면, 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해 태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생식 기관에 큰 해를 입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전자파는 몸에 해롭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사실은 한국의 경우, 국제 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전자파 흡수율을 규제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공개하는 수치를 맹신할 수 없고, 아직 뚜렷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용자가 스스로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 대신 자켓이나 가방에 넣는 걸로 사소한 습관을 바꿔나가세요. 몸에 나쁜 전자파를 늘 염두에 두는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소중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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